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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롤은 멘탈 게임.
혼자서 큐를 돌리면 픽부터 문제가 발생하기 일쑤이고,
게임 중간에도 욕이 오가는 건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래서 생각한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게임하는 법 몇 가지.
1. 승리에 연연하지 말자.
사실 이 부분은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개인에 따라 승부욕이 강한 사람도 있을 뿐더러,
자칫 <게임을 대충 하는 사람>으로 비춰질 수 있다.
롤은 혼자하는 게임이 아니라 다섯 명이서 하는 팀워크 게임이다.
그렇기에 <내 플레이가 타인에게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항상 전제로 한다.
피할 수 없는 부분이라면 수긍하고 지나가자.
'나는 1인분은 하는데 다른 라인에서 망한다' 고 생각이 들면
다른 라이너를 탓하기보다 <혼자 잘하는 것>에 치중하자.
물론 이는 <게임에 협력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팀워크를 하되, 다른 라인의 흥망은 신경쓰지 말자는 것.
혹여 다른 라인이 망해 게임이 패배하면 어떤가.
잘 생각해보라. 다른 라인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망했다면
누군가 욕을 하건 욕을 하지 않건 게임의 승패는 변하지 않는다.
승패가 바뀌지 않는다면 불필요한 에너지 소비일 뿐이다.
따라서 '승리에 연연하지 말자'='자신의 라인에 집중하자' 와 같다.
'아 ㅡㅡ 봇 뭐해' 하고 말해봐야 스트레스 받는 건 자신일 뿐이다.
2. 게임 플레이와 관련되지 않는 대화는 사절.
당연하지만 잘 지키지 않는 부분 중 하나이다.
전체 채팅을 끄는 것으로도 불필요한 언쟁 중 반은 줄일 수 있다.
다음으로 생각할 것은 팀 내의 불화인데, 1번의 경우와 달리 <내 라인이 망했을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다.
대게 욕이 날아들기 일쑤다. 이상적인 것으로는 '그대로 힘내봅시다' 라거나 '힘내 형 ㅠㅠ' 하는 경우의 대화를
생각해 볼 수 있지만 남을 탓하는 경우가 대부분. LOL의 유명한 대사로는 '~의 똥이 흐른다' 를 들 수 있듯,
롤은 기본적으로 팀 게임이므로 욕이 오가지 않는 경우는 생각키 힘들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내 라인이 망했을 경우>의 팀원들의 반응은 두 가지로 나뉜다.
1) 신경쓰지 않는 경우.
2) 몹시 분개하며 욕을 하는 경우.
당연한 사실이지만 생각해보자. 당신은 단 한 번도 라인에서 진 경우가 없는가? 그럴리가.
롤은 다섯 명이서 퀘스트를 하는 게임이 아니다. 엄연히 대전 게임이고, 따라서 승자가 있으면 패자도 있다.
지는 이유는 두 가지. 챔피언의 상성상 불리하거나, 상대가 더 잘하거나. 정글러의 갱킹은 예외로 두자.
지고 있을 때의 기본 마인드는 <열심히 해서 만회하자> 정도가 좋다.
그런데도 누군가 당신을 욕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차단을 누르자.
롤은 이기기 위한 게임이 아니다.
분명 이기면 좋은 건 사실이지만, 지더라도 큰 패널티는 없다.
랭크 게임의 경우 점수가 떨어지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점수의 문제.
<게임 접속 불가>라던가 <IP 감소>라던가 하는 패널티는 없다.
다시 말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도 없다는 것.
-
뜻하지 않게 스크롤이 길어졌으므로 두 줄 요약.
1. 승리에 연연하지 말자. = 지던 이기던 즐기자.
2. 차단 기능을 적극 활용하자. = 말은 골라서 듣자.
다들 여유를 갖고 게임을 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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