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노유진의 정치카페(노회찬, 유시민, 진중권) 9편
유시민
-각종 여론조사에서 새정치가 고전하는 것은 권은희씨의 광주 광산을 전략공천이 가장 큰 문제다.
-권은희씨가 경찰로서 국회 청문회에 나와 진실을 얘기했다고 생각한다.
-권은희 씨의 진실을 밝히려는 용기, 의지, 법정에서 진실을 증언한 것은 우리 사회 전체의 귀한 자산이다. 우리 모두의 것이다.
-그런데 그걸 새정치민주연합이 나가면 무조건 당선되는 지역에 전략공천을 했다는 건 예로 들면 이렇다.
-동네 사람들이 함께 쓰는 우물이 있는데 그 우물에 울타리를 치고 '내 것이야'라고 말한 것과 비슷하다고 본다
-공동의 자산을 새정치민주연합이 상의도 하지 않고, 허락도 받지 않고 자기 것으로 사유화를 했다는 느낌이 들기 때문에 지지율이 확 가라앉았다
-사표를 냈으니 한 2년 있다가 수도권에 공천하던가, 비례대표를 주던가 했으면 됐다
-권은희 씨의 용기를 높이 평가했다면 조금 더 자연인 권은희로서 진실을 위해 더 힘 있게 싸울 수 있도록 돕고,
-그 싸움이 끝난 다음 예우해서 비례대표 1번이나 3번을 주면 국회로 그냥 간다.
-그런데 뭣이 그리 급해서 다른 곳도 아니고 광주에 전략공천을 하나.
- 이는 공용재산을 부당하게 사유화한 것이다. 그것 때문에 어려워졌다고 본다
유시민
-새누리가 정말 세다.
-그이유는 두가지로 볼 수 있다.
-첫째, 새누리는 우리가 가진 물질에 대한 욕망을 부추기는 정당이다.
-많은 욕망 중에 잘살고 싶다던가 더 많이 돈을 갖고 싶다던가, 남을 이겨 먹고 싶다던가 이런 욕망이 가장 강력한데,
-이 당은 그걸 계속 부추긴다
-둘째, 새누리당은 감정에 기대는 당이다.
-우리가 가진 많은 감정 중에 가장 강력한 게 두려움이다. 북한에 대한 두려움, 북한에 대한 증오감, 북한에 대한 혐오감
-이걸 계속 조장해서 자기들 편을 안 들어주면 '종북이다. 북한 편이다' 이렇게 박해를 당할지 모른다는 공포감을 심어줘서 표를 모으는 당이다.
-욕망 중에 가장 강한 것, 감정 중에 가장 강력한 것 두 가지를 토대로 하는 정당이기에
-이런 재·보선이 있으면 후보로 나온 사람은 욕망을 부추기고
-정당은 계속 북한에 대한 증오감 반감 혐오감 적대감 이런 걸 부추겨서 표를 얻어 강력한 것이다.
-우리 국민이 이 거짓 감정과 헛된 욕망에서 벗어날 순 없지만, 어느 정도 극복해야 비로써 새누리당에 종말이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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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새누리당
-땅값을 올려드릴게요!
유권자
-하악.
새누리당
-으악 부칸이 힘이 세진다!!!
유권자
-히익!
이런 상황이니-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