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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민영방송 TBS 기자 야마구치 타카유키(51)로부터 강간을 당했다고 폭로했던 기자 시오리(28)가 다시 한번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8일 일본 잡지 '조세지신(女性自身)'은 시오리가 수사 과정에서 2차 피해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시오리는 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 '경찰의 수사 과정에서 성범죄 피해자가 또다시 학대를 당하는 상황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에 기자회견을 열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수사 과정에서 피해자로서 견딜 수 없는 일들이 있었다"며 "수사관이 나에게 '처녀냐'고 물었다. 내가 '왜 그런 질문을 하느냐'고 묻자, '수사 지침일 뿐'이라고 답했다"고 폭로했다.
또, "다카나와 경찰서에서 남성 경찰이 지켜보는 앞에서 큰 인형을 상대로 바닥에 뒹굴며 강간당한 장면을 재현했고,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야 했다"며 "'어째서 이런 굴욕적인 일을 당해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힘들었던 수사과정을 떠올리며 "호텔 CCTV를 확인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노력해 온 것이 모두 물거품이 될 수 있다', '네 경력에 흠집이 날 것이다', '가족에게도 상처가 될 것이다' 등의 말로 자신을 설득했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성폭행당한 사실을 입 밖으로 내는 것이 '금기시'되어있다"며 "아무리 성범죄 관련 법률이 강해진다고 해도 수사 방법이 바뀌지 않으면 피해자가 쉽게 경찰에 신고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가만히 있으면 상황을 바꿀 수 없다고 생각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 내 아이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나서서 말을 하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았다"고 다시 기자회견을 열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된 야마구치는 지난해 TBS 퇴사 후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국정운영 내막을 담은 저서 '총리'를 지난해 발간하며 아베 총리와도 가깝다고 여겨지는 인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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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저 성폭행 사건에 연루된 야마구치 타카유키는 베트남전쟁 때 한국군이 한국군 전용 위안소를 운영했다는 거짓 기사를 낸 혐한 극우이기도 합니다.
출처 | http://news.joins.com/article/216800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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