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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내용 중에..
Q. 최근 윤빛가람이 또 2군으로 갔다는 기사가 나왔다. 많은 구상을 갖고 데려왔던 선수였는데 왜 이 지경이 됐을까? 많은 사람들이 신태용 감독은 윤빛가람을 싫어할 거라고 생각한다.
아니, 난 (윤빛)가람이 싫어하지 않아. 작년에 그 상황까지 갔지만 가람이한테 욕 한번 안 했다고. 어떻게든 기회를 주려고 했다. 다만 가람이의 마인드가 아쉬웠지. 베풀어주면 미안해서라도 더 노력해야 하는데 그게 없더라고. 감독이 인간적으로 다가가면 선수는 열심히 해줘야지. 희생 정신이 부족하고, 자기 기분대로 축구를 해. 팀의 중심이 되는 선수는 그런 생각을 가지면 안 돼. 아직 어리니까 마인드 컨트롤이 안 되는 거고. 생각이 약간 4차원이야. 분명한 건 운동하면서 꾀 피우는 놈은 아니야. 그러니까 어떻게든 고쳐보려고 2군으로 보내는 자극도 줬어. 이보 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를 하자는 차원이었지. 2군에 한달 정도 보내기로 했는데 1경기 끝나니까 구단에서 왜 비싸게 데려 온 선수 안 쓰냐고, 안되면 나중에 팔아야 하는데. 그런 식이니까 감독도, 선수도 피곤해지는 거지. 가진 건 정말 좋은 선수야, 그런데 멘탈이… 붙잡고 계속 시켜야 하는 유형의 선수지. 가람이 때문에 (홍)명보 형하고도 수 차례 통화했어. 우리도, 올림픽대표팀도 어떻게든 걔를 살려보려고 같이 고민했는데 안 되더라고. 윤빛가람, 한상운 덕분에 나는 배운 게 확실히 있지. 선수 뽑을 때 기량 이전에 멘탈을 봐야 한다는 확실한 교훈 말야. 멘탈이 안 되면 1+1이 2가 되는 게 아니라 -2가 되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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