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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한지 7년차 결혼 결혼한지 4년차가 되어가는 유부남입니다. 3살인 남자아이가 있고 곧 10월에 둘째가 태어날 예정이네요.
얼마전에 좀 많이 친한친구가 저의 집에서 하룻밤 머물고 갔으며 저는 친구와 같은 방에서 잠을 잤습니다... 그런데 그 일로 와이프가 싸우고 냉전중입니다.
저는 싸울 게 전혀 없는 일인데 와이프는 자존심이 상하는 일이고 더 나아가 저의 성정체성까지 의심해 볼 수 있는 일이라고 하네요.
제 입장에서는 많이 억울하고 황당해서 많은 사람들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어서 글을 남겨봅니다.
친구는 한 20년 알고지낸 정말 친한 친구입니다. 그런데 다른 지역에 살고 있어서 1년에 얼굴 한번 보기가 힘든 친구입니다.
결혼은 저보다 먼저 했고 6살된 여자아이 2살된 남자아이가 있습니다.
PM 09:00: 친구를 만남
AM 01:00: 집에 귀가
* 손님방에 친구 잠자리가 준비됨.
AM 01:30: 취침준비 (나와 친구가 같이 잠)
* 나는 큰방에서 베개를 가져와 손님방에 갔다가 잠
*** 와이프) 남편이 와이프와 자지 않고 큰방에서 베게를 가져가다니 자존심이 상했다.
*** 나) 1년에 한번 얼굴보기 힘든친구고 술도 먹어서 이야기도 더 하고 싶고, 집에서 어색하지 않게 하기 위해 같이 있다가 잔거다
AM XX: 나는 큰방으로 이동하여 잠
AM 07:00: 나는 손님방으로 같이 이동하여 잠
*** 마눌) 왜 친구방으로 이동하여 둘이 이상한 관계 아니냐.. 극단적으로 혹시 양성애자가 아니냐
*** 나) 손님방이 좀 춥더라. 친구가 혹시 감기나 걸렸는지 불편한게 아닌지 확인하로 갔음.
AM 07:30: 친구와 나는 목욕탕으로 감
* 친구가 비염이 있어 자고나서 좀 심해졌는데 목욕탕이용이 비염에 도움이 되어서 감 것.
* 마눌은 침대밑에서 잤는데 (침대위는 아기와 내가 잤음.. 그날만…..평소에는 내가 밑에 잠.. ) 자리가 정리되어 있었음
*** 마눌) 자리가 정리되어 있었는데 내 기분이 별로 안 좋은 걸 알아채지 못했느냐?
*** 나) 마눌이 일찍일어나고 손님도 있으니 일찍 정리한 줄 알았다.
생각의 차이로 발생한 것이고 내가 아무렇치도 않게 생각한 것이 와이프에게 자존심에 상처를 줄 수 있는 부분은 제가 인식하지 못했던 부분이라서 앞으로 배려를 해 줄 생각입니다.
하지만 이 싸움의 끝을 어떻게 끝을 내야 할지 모르겠네요.
저와 이 건으로 이야기를 하자고 하는데 제가 더 이상 어떤 이야기를 해야될 지 답답하기만 합니다. 커밍아웃을 원하는 것인지? 멀 이야기하고 싶은것인지. 모르겠네요.
저는 증명하거나 설명하거나 이야기할 것이 더 이상 없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답답하기만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