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번째 출처의 지식인에 올라온 사진 두 장
2. 두번 째 출처에 있는 그림
3. 위의 그림을 바탕으로 문제 상황을 제가 해석 해본 그림.
이 문제를 통해, 관찰자가 사건을 직접 관측한 것과, 그 순간을 직접 관측을 못했지만 그 순간에 그렇게 되었을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해야할 필요가 있음을 뒤늦게 깨달았습니다.;;;;;;;;; 여러분도 한 번 깊이 고민해보시기 바랍니다.
위 그림은 우주선이 처음에 영희 자리에 있었을 경우를 가정하였습니다. 이 세계는 서로 같은 공간에 물체가 겹쳐져도 상관없습니다.
1. 우주선의 입장에서, 철수와 민수와 영희는 "수평면"이라는 탈 것을 타고 x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물론 영희도 같이 x 방향으로 날아갑니다. (영희는 그리지 않았습니다. 영희는 큰 직사각형의 가운데에 있다고 칩시다.) 철수와 민수가 동시에 레이저를 쏩니다.(이 순간에 동시에 쐈다는 것은 아무도 모릅니다.)
2. 레이저 L과 레이저 R은 같은 시간동안 같은 거리를 날아갑니다. (레이저 L의 화살표 꼭지는 비어있는 삼각형이고 레이저 R의 꼭지는 검정색 삼각형임을 잘 보세요.) 그 사이에 "수평면"도 오른쪽으로 날아가 있네요.
3. 레이저 L과 레이저 R은 우주선에 동시에 도착했다고 우주선이 관측합니다. 즉, 우주선은 철수와 민수가 동시에 레이저를 쐈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보기의 ㄱ은 틀렸습니다.
4. 레이저 R이 철수에게 도착했다고 우주선이 판단합니다. 레이저 L은 아직도 민수를 향해 날아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보기의 ㄴ이 맞았습니다.
그림 2와 3을 잘 보면 알겠지만 2의 순간과 3의 순간 사이에 레이저 R이 "수평면"의 가운데에 먼저 도착하게 됩니다. 즉, 우주선의 관찰자가 저 상황을 "레이저 R이 영희에게 먼저 도착했군." 이라고 판단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