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항공 기내식
예전엔 그냥 빵 한 쪽 준 걸로 기억하는데
아시아나랑 같은 서비스가 들어오다보니 지금은 잘 나옵니다.
참고로 올 때 기내식
일본 도착
숙소인 긴자콤즈 호텔에 왔습니다.
지하철 역에서 산 바나나 케익이랑 홍차 한 잔 타 마시고 짐 정리 합니다.
여행 첫날 저녁 먹으러 미도리 스시 긴자점으로...
셋트로 시켜봤습니다.
먼저 생맥주 한 잔
메인 나왔습니다.
이날 생선 선도가 참 괜찮더군요.
츠키지 시장을 못가면 그 다음으로 여기가 퀄리티가 괜찮다고 하네요.
저녁 먹고 비오는 신바시 거리를 지나는데
숯불로 닭꼬치 굽는 냄새에 마법처럼 이끌려 들어갑니다.
닭꼬치 조금이랑 맥주 한 잔만 더 합니다.
다음 날 아침 먹으러 간 호텔 지하 조식 뷔페입니다.
식당의 모든 음식재료를 유기농으로 재배한 농장에서
직접 가져와서 만든다고 합니다.
그냥 먹거나 끓는 물에 데쳐서 소스 뿌려 먹을 수 있는 샐러드만 40가지가 넘더군요.
조금씩 가져와 봤습니다.
여긴 또 갖 구운 크로와상을 주방장께서
테이블 마다 돌아다니며 주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이날 점심 때 잠깐 짬내서 점심 먹으러 우에노 공원으로 갔습니다.
장소는 이곳
장어 덮밥집으로 유명하고 엄청 오래된 집이라고 하네요.
반찬은 야채 절임 한 가지만 나오고
장어덮밥 + 튀김
장어덮밥 + 회
장어 좋아하신다면 강추입니다.
정말 맛있는데 단점은 가격이 비싸다는거....ㅠ
저녁땐 오다이바 갔다가
라멘 먹으러 갔습니다.
목 말라서 생맥주도 한잔
산토리 프리미엄 몰트였네요.
라멘은 탄탄면이랑
미소라면... 맛은 미소라면이 더 낫습니다.
다음날 점심 먹기 전에 간단하게 타코야끼 하나 사봤습니다.
오후 늦게 점심 먹으러 갔는데
에비스역에 있는 시오라멘 전문점입니다.
여긴 차슈를 불에 직접 굽습니다.
시오라멘
닭국물 베이스에 소금간인데
깔끔한 맛 좋아하신다면 추천입니다.
차슈에서 유자향도 살짝 납니다.
시오라멘 매운맛인데 하나도 안 맵습니다.
차슈가 맛있어서 따로 하나 추가
오후엔 가든 플레이스 갔다가
맥주 박물관에 들렀습니다.
올해 초에 새단장 했다고 하는데 이렇게 바뀌었네요.
안주로는 감자칩
그리고 맥주!!!
크리미 탑 스타우트
이번 여행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맛있었던 맥주입니다.
쌉쌀한 맛과 부드러운 목넘김이 최고였던...
져녁엔 롯본기로 야경보러 갔답니다.
호텔로 돌아오는 길에 긴자에 있는 라이언 비어홀이 보여서 들어가 봤습니다.
아까 마신 맥주의 여운이 남아서 한 잔 더 하기로...
흑 생맥주랑
또 크리미 탑 스타우트
안주로는 치킨 바스켓
마가리따 피자
다음 날은 일요일이어서 차 안다니는 긴자 거리를 돌아다녀봅니다.
긴자역 왼쪽 편엔 유명한 와플 가게가 있는데....
맛은 그냥 플레인이 젤 괜찮은 거 같습니다.
제가 단걸 좀 싫어해서...
또 긴자역과 신바시 중간 쯤엔 양과자 전문점이 있는데
여기가 립파이 원조집이라고 합니다.
몇 개 들지도 않은 것이 가격은 엄청나게 비쌉니다.
맛보기 위해서 한 개만 구입...
이날 점심은 호텔로 다시 돌아와 지하에 있는 사누끼 우동집으로 갔습니다.
가장 기본으로 하나 시키고
하나는 냉우동으로
면발이 예술이네요.
커피 한잔하면서 아까 사온 립파이 하나 먹어봤는데
의외로 안 달고 맛있네요.
오후엔 시오도메 돌아댕겼는데...
여기엔 유명하다는 시오도메 라멘집이 있습니다.
배불러서 여긴 못들어 갔구요.
시오도메 카레타 쪽에서 선물용 술 몇병 구입했는데 반응이 아주 좋았습니다.
밤엔 한 잔 할까해서 오꼬노미야끼집으로 갔습니다.
여기도 긴자와 신바시 중간쯤에 위치...
맥주 먼저 아사히 생...
집사람은 유자주
에피타이저로 두부랑 야채에 된장소스 올린거
대포 후추통으로 맛을 낸(?)
닭고기 + 치즈 볶음
애가 좋아하더군요.
다음은 오꼬노미야끼
짭잘한게 맥주와 참 잘 어울립니다.
다음은 우리나라 부침개랑 거의 비슷하네요.
반죽 + 해물 + 소고기 + 야채 다진거
조금 어설펐지만 나름 진지했던 반죽그릇 돌리기...ㅋ
박수 한 번...
거의 부침개 같죠?
알맞은 크기로 분리 후
소스 뿌리고...
멀리서 마요네즈로 마무리
다음 날 부터는 본격 휴가였는데..
애 때문에 이틀 연속으로 디즈니 다녀왔습니다.
디즈니 씨에서는
피자랑 샌드위치
맛보다는 모양으로 먹는거죠.ㅋ
간식으로 미키 아이스 바랑
교자 소세지 번
놀다보니 시간은 금새 지나가고
이날 저녁은 호텔 근처로 와서 모스버거랑
반값 세일하던 닭꼬치랑
회 사왔습니다.
그리고 맥주
다음날 디즈니 랜드
아기자기한 맛은 랜드가 더 있네요.
랜드에서도 점심은 피자
랜드에서의 간식
이틀 동안 참 신나게 놀았네요.
떠나기 전 날 저녁은 중화소바 집에서간단하게...
아쉬운 맘으로 다시 돌아옵니다.
여행 다녀오면 보통 휴유증이 좀 생기죠?
이렇게 극복해 봅니다.
먼저 마트에서 초밥이랑 참치회 하나사고...
사가지고 온 유자주 한 잔
사쿠라 주도 한 잔
매일 저녁 때마다 맥주가 생각나서 그나마 엇비슷하게...
오꼬노미야끼 대신 김치 부침개
맥주 안주로 핫윙
마지막으로 공항서 사온 미소라멘
파랑 숙주만 넣어서...
보시느라 고생 많으셨죠?
대충만 뽑아봤는데도 사진이 참 많습니다.
전 사진 편집에 올리느라 팔 빠질뻔...ㅋ
좋은 하루들 되세요. 그럼 전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