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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발테로비치 리트비넨코
전직 러시아 비밀경찰 이었던 알렉산드르 발테로비치 리트비넨코가 영국으로 망명한 이후
푸틴 정권을 강력하게 비판했다가 2006년 11월 런던에서 원인모를 물질에 급성중독으로 입원되었는데,
2주 후 죽기 직전 방사성 물질이 소변에서 발견되었고 이를 토대로 암살 당한 것이라는 사실이 입증되었다.
발견된 방사능 물질은 폴로늄 210으로 개인이나 민간단체가 구하기 힘든 물질로서,
사건의 정황과 암살에 이용된 것으로 보아 배후에 당시 러시아의 대통령이던 블라디미르 푸틴 총리가 있다는 설이 유력하다.
암살에 이용된 폴로늄 210은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양이 매우 적어서 양성자 가속기에서 비스무트 209를 중성자와 충돌시켜 만드는데,
그렇게 가공을 통해서 얻어도 연간 생산량이 100g밖에 되지 않는 매우 희귀한 물질이라 민간인은 절대로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참고로 담배 에서도 폴로늄이 검출되며 이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한 해에 11000여명이 폐암으로 사망한다)
이렇듯 뻔히 드러난 물건이였지만 굳이 폴로늄을 이용한 것은
이 물질을 희생자의 몸안에 집어넣기만 하면 확실한 죽음을 보장하기 때문이다.
블라디미르 푸틴
이후 러시아와 푸틴의 야만적인 인권탄압과 독재를 비꼬는 단어가 되었다.
한편, 알렉산더 리트비넨코 암살사건으로 인해 영국의 폴란드 음식 전문점 '폴로늄 레스토랑'은 엄청난 인기를 끌게 되었다(...)
폴로늄의 독성은 매우 흉악하여 탈륨처럼 희생자를 천천히 고통스럽게 죽이지만 독성은 탈륨 따위와는 차원이 다르다.
인간의 몸은 납이나 수은과 달리 플루토늄이나 우라늄 같은 희귀한 중금속에 대해 어떠한 내성도 가지고 있지 않다.
1000만분의 1그램만 들어와도 폐암에 걸리며 100분의 1그램만 체내에 들어와도 1 ~ 2주 내에 죽는다.
알파선은 기본적으로 양성자 2, 중성자 2개로 이루어진 헬륨 원자핵의 방출이며,
전자 방출인 베타선이나 전자기파인 감마선과 달리 입자가 크기 때문에 투과력이 약해 인체에 해를 끼치기가 힘들다.
감마선이 수십cm 단위의 납을 뚫는 데 비해 알파선은 종이 한 장에도 막히는 수준이라 피부를 뚫을 수가 없는 것.
대신 입자가 큰 만큼 갖고 있는 에너지는 다른 둘보다 크기 때문에, 인체에 영향을 주는 정도가 커서
일단 투과만 되면 암세포로 변질되는 레벨을 넘어서 그냥 주위 세포가 파괴된다.
출처 - 엔하위키 자료를 편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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