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스무살 새내기예요^ㅇ^!!
간혹 뷰게에 로드샵이나 타 매장에서 풀메 받았다고 하시는 분이 있잖아요...?
저는 그런 건 맥이나, 조금 큰 백화점 브랜드를 가야 받을 수 있는 줄 알았어요
근데 정말 제목 그대로ㅠㅠㅠ 눈썹 색이 안 맞는 거 같아서 아이브로우를 새로 사러 네이쳐 갔다가 눈화장 풀메 받았어요!
일단 저는 아이라인을 그릴 줄 몰라서(ㅠㅠㅠ) 잘 못 그리고...
섀도는 핑크 + 펄을 좋아해요. 음영 메이크업을 잘 할 줄 모르고요. 애교살도 얇은 편이에요.
눈썹 색이 진해요. 조금만 손 대도 짱구눈썹이 되는데, 모 색도 진해서 그리기 조금 애매해요. 정리도 잘 안 되어있고요.
(원래 제가 알고 있던 내용 + 매장 언니가 알려준 내용 합쳐서 쓴 문제점 진단이에요!)
일단 아이브로우를 사러 갔으니까, 제 눈썹을 보고 얘기해 주시는데. 정리가 잘 안 되어있는 편이라고, 괜찮으면 자기가 정리해줘도 되겠냐고 정중하게 물어봐 주셨어요! 그리고 다른 제품도 영업에 영업을 하시는데, 아이라이너 얘기를 해주시더라고요. 전 아이라이너가 없었고ㅠㅠ 라인을 그리면 더 크게 보일 눈이라고, 자기가 화장을 해주는 건 어떻겠냐 하셨어요!
맞다 테스트 할 때도 당신 손에 하나씩 다 보여주시더라고요. 마지막에 나갈 때는 손이 테스트 한 자국으로 가득했어요.
여튼 연한 화장만 했으니까, 스모키 어떻겠냐 하셨어요. 진한 섀도가 많이 없어서 세미 스모키 정도라고 말해주시고. 먼저 섀도로 스모키도 해주시고 아이라인도 해주시고. 눈 중앙에 예쁜 펄도 올려주시는데 그 화장에 제가 반했고요...8ㅡ8 아무것도 모르는 대학생인데 라인 그리고, 면봉으로 끝 빼는 것도 배웠어요. 아 눈 밑에는 스틱섀도로 애교살도 그려주시고요.
그리고 눈썹 정리도 해주시고, 그려주시는데. 저는 주위 사람들이 염색한 것도 아닌데 염색한 것 같은 검정이라고 말하는 머리 색이에요. 그래서 처음에 아이브로우 색도 챠콜색으로 골랐거든요. 그걸로 그려보니 너무 진하다는 걸 알아주시고 지우고서 색을 바꾸고, 다시 그려주시더라고요.
마지막에는 립도 해주시고... 다른 점원분이랑 어울릴 것 같은 색을 얘기하시다가 세 가지 정도 골라서 저한테 선택하게 하시고요. 그렇게 바른 립도 진짜... 너무 예뻤어요.
결국 사려던 아이브로우 뿐만 아니라 라이너도, 섀도도 하나, 추가로 사고 왔어요. 세일 기간 아니면 잘 사지도 않는데 너무 친절하셔서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갈 때 샘플도 많이 챙겨주시고요. 진짜... 너무 좋아요. 기분 너무 좋아서 행복해요ㅠㅠㅠ 집 주변에 이런 곳이 있을 거라고 생각도 못했는데 이제나마 알아서 좋고요. 전 여기에 뼈를 묻을 거예요. 정말로 홍보 아니고ㅠㅠㅠㅠ 너무 좋아서 남겨요. 홍보 아니라 본삭금도 걸었고요. 저희 동네 네이쳐 매장언니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