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때 안철수 지지했습니다.
그리고 사퇴 후 문재인 지지했습니다.
그런데도 지더라구요. 선거의 여왕이긴 한가보다했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나 박근혜 현 대통령을 지지하진 않습니다만
그렇다고 민주당도 노무현도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3세력의 가능성이 있던 안철수를 지지했습니다.
그렇다고 적극적인 지지자도 아닙니다.
아마 안철수가 아닌 제 3의 다른인물이었더라도 지지할만한 인물이라면 지지했을겁니다.
오히려 안철수가 새정치연합으로 민주당과 합칠 때 실망을 했죠.
어쨌든 현실적으론 새누리를 이기려면 합쳐야 하는 건 맞으니까 이해는 가더라구요.
딱히 민주당을 지지하지 않는 제가 만약 안철수가 없다면 새누리를 지지했을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번에 기초단체는 새누리에 투표했습니다. 광역은 새정치연합 투표했구요.
아마 제가 중도층이겠죠. 안철수를 지지하는 대부분은 아마 중도층일거라 생각합니다. 민주당도 새누리 지지도 아닌 사람들.
그러한 과정을 거쳐 이번 선거의 결과가 나왔습니다.
신승? 패배? 이긴지 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합치지 않았더라면 결과는 이보다 못했겠죠.
안철수가 나갔으면 좋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나중에 또 선거에선 일단 이겨야 하니까 단일화하자고 하고
단일화한다면 단일화 후에 이기면 안철수 없어도 이겼을거다 하시고 지면 안철수가 제대로 안해서 졌다 할테고
단일화 안하면 표까먹는 새누리 2중대라 할 사람이 많을거 같네요.
이상이 제 생각입니다. 떠오르는대로 적어서 글이 깔끔하지 않네요. 마지막 문단이 좀 공격적인거 같아 송구스럽기도하구요.
그럼 시게분들 행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