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살아있고, 지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알아야한다.
(We are alive. We are intelligent. We must know.)
스티븐 호킹은 오랫동안 외계 생명체 탐사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러시아의 억만장자 유리 미러가 지난 월요일에 발표한 외계의 지적 생명체 탐사 프로그램 'Breackthought Listen'을 발표하는 자리에 참석하고나서 다시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스티븐 호킹은 2010년 '스티븐 호킹과 우주속으로'라는 미니시리즈에서 "지구를 발견할 정도로 진보한 외계 생명체는 그들이 다다르는 어떠한 행성이든 지배하고 정복하려고 할 것"이라고 염려하였다. 그리고 그 생각은 바뀌지 않은 것 같았다.
"그동안의 역사를 보면, 인간과 조금 덜 지능적인 유기체가 만나는 순간은 때때로 덜 지능적인 유기체의 관점에서는 재앙이었다. 그리고 발전한 문명과 그렇지 못한 문명 간의 갈등에서는 항상 덜 발전한 곳에 나쁘게 나타났다." 그는 Breaathrough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의 메세지를 읽는 문명 중 하나는 우리보다 몇 억년이나 앞서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그들은 우리보다 엄청나게 힘이 셀 것이고 우리가 박테리아를 보는 것보다 우리를 하찮게 여길 수도 있다. 이런 시도는 지금처럼 우주에서 인류의 성취가 조명받는 순간에 특별히 중요하다. 우리는 살아있고 지적이다. 우리는 반드시 알아야 한다."라고 지구 밖의 존재에 대한 탐구에 대해 말했다.
Breakthrough Listen 프로그램은 지구 밖의 생명체를 밝혀내고자 지구와 가까운 수백만개의 별과 이웃해 있는 100개의 은하를 살펴보는 활동에 수백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할 것이다. 또한 외계와 접촉을 걱정하는 스티븐 호킹과 같은 과학자와 다르게 외계 생명체와 소통하기 위한 신호와 메세지를 보내는 활동을 할것이다. 또한, 잠재적으로 행성간 메세지를 위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Breakthrough Message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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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가 쏘아올린지 수십년이 지난 인공물체가 명왕성을 탐사하는 시대가 왔듯이 이렇게 시작하는 프로젝트가 몇십년 후에 성공해서 외계와 소통하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