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 제이야기입니다 ㅎㅎ...
정확히는 제가 그 선생님..
학교에 유명한 아이가 있어요 (초등)
정말 버릇없고 까부는
저희반 아이는 아닌데 제가 보결들어갔다가 너무 떠들고해서 혼내니
실실웃으면서 개무시를 하더군요.
제가 너무 순한성격도 아니구 저희반애들은 저 무서워해요.
다만 제가 저경력 여교사다 보니 절 무시하는거 같더라구요.
처음에 절 보자마자 잠만보다!!! 하더군요 제가 덩치가 좀 커요
사실 뚱뚱하죠 많이..
학생이 그런 경우가 처음이라 어떻게 대응해야할지몰라서 그냥 무시하고 넘겼는데(저희반 애가 아니기도하고 그애를 처음보는거라 더 그랬어요)
어제 지나가는 저를 향해 뚱땡아!!!!!! 라고 두번을 말하더라구요.
돌아보면 낄낄 거릴거같아 일부러 돌아보지는 않았는데...
참 많이 비참하더라구요. 어린애 상대로 웃기다고 하실수 있겠지만...
제가 학창시절에 그런 놀림을 받은 트라우마가 있어요.
그래서 그때 생각도 나고... 괜히 가슴이 조마조마해요.
혼내야하는건 알겠는데 어떻게 해야할지 감도 안잡히고
어린 학생이다보니 자존심도 상하고...그러더라구요
자격없는 소리지만 그애가 정말 싫고 ..
애 자체의 성격이 원래 그래요. 순수해서? 라는게 아니라 정말 성격자체가 그래서..
자녀 있으신분들 혹시 자녀가 이런일을 했다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그아이 부모님은 자기 아이의 성격을 알까...싶기도하고
어떻게 대처해야 현명한 것일지 조언구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