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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롭게 연패하던 도중 레이튼이 걸림 짱 단단하고 짱 짜증나는 레이튼이 되어야지 싶어서 1장 1모에 방을 타며 열심히 적진을 휘저었음
타워는 양 끝에 있는 거 서로 하나씩 교환했고 레벨 차이가 안 나서 긴장감이 팽팽했음
그러던중 적 3번 타워 쪽에 트룹이 나왔는데 어찌하다보니 이 근처에서 한타가 벌어짐
그 때 피터가 궁으로 양호하게도 근딜이랑 원딜 하나씩을 잡아줌 무려 다이무스와 타라.
그리고는 논개마냥 게임에서 튕겨버림
피터 렉이 풀릴 때까지 다이무스랑 타라는 계속 빙글빙글 돎
그러고 근 10분간 우리는 4대3으로 신나게 브리스톨을 휘저음
한명만 잡아도 전력이 두배가 되니까 한명 잡고 건물 밀고 한명 잡고 트룹잡고
사실 그것보다 그 시간동안 빙글빙글 도는 자기 화면을 보는 타라와 다이무스가 얼마나 어지러울지 생각만 해도 멀미가 남
인고의 시간 끝에 마치 동굴에서 마늘만 먹기를 포기한 호랑이 마냥 타라가 나가고 그제서야 피터렉이 풀림
꾸준히 참던 다이무스는 드디어 세상에 나왔지만 자기가 살던 세계와 너무 많이 변해 있음을 느끼고 허탈하게 웃음
타워였던 곳이 폐허로 변해있고 자기 혼자 레벨도 낮고
우리팀은 이기고 나서 모두 피터의 숭고한 희생에 묵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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