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 있었던 일이네요.
아침에 애 셋을 유치원 버스까지 데려다주고 출근을 합니다.
1층에 사는데 애들이 저보다 15초 먼저 나갔습니다.
아파트단지 내의 놀이터가 바로 집앞에 있는데, 제가 나가자말자 멀리 10미터 앞에서 큰아이가 개 두마리한테 쫒겨오고 있네요.
개ㅅㄲ가 이빨깔짝거리며 깨물려고 계속 시도하고, 우리 애는 무서워 도망치고 난리났습니다.
ㅅㅂ 개새ㅣ가 듀ㅣ질라고 를 외치며 달려가서 싸커킥 장착하고 날리려는데, 개ㅅㄲ가 고함에 놀라 멈췄길래 머리앞에서 멈췄습니다.
놀라하는 애들을 추스리는데, 개주인 할머니 한분이 개를 2초정도 갈무리하더니, 자기 개를 찰려고 해서 그런지 대뜸 첫마디가...
"애가 뛰어오니까 달려들죠" ??????!!!??
이런 개같은 상황에 정신줄 끊자하고 살인할 기세로 할머니한테 가니, 그때서야 큰일나겠다 싶은지 연신 죄송하다고 하네요.
개ㅅㄲ고 주인이고 죽여버릴려다, 놀라있는 애들 수습하자 싶어서 겨우 화 가라 앉히고 큰아이 혹시 물리지 않았는지 물어보고 다독여주고 돌아섰네요.
아침부터 황당한 일을 다 겪네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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