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고작 땅덩어리 지키는 일인데 군가산점을 왜주나"
군인은 "집지키는 개"...
[퍼옴] 이연숙홈피에~ 미친이화X대 XX들이쓴글 (언어순화작업)
제목 : 모두 그만들 하세요
허정희
전 이연숙 선생님 대학교 아주 먼 후배입니다.
남자분님들 그만 하시죠.
솔직히 군대가는건 땅지킬려는게 맞자나요.
땅지키는것빼고는 없자나요.
그리고 이연숙 선생님의 두 아드님중에
한분만 조기흥분증후군입니다.
두명다는 아니구요.
도대체 왜이리 흥분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여기 글쓰신 분들은 대학 안나오셨나요?
이런말 하는건 안됐지만
고졸은 사실 학교다닐때 다 놀고 멍청하자나요.
그리고 이 게시판에 올린사람들도
고졸이나 전문대 사람일것입니다.
고졸,전문대 나온남자들은 상대도 안합니다.
제발 속이지 마세요.
그리고 이연숙님 욕하지 마십시오.
이러니까 군인들이 욕먹는 겁니다.
그리고 이연숙 아드님들이
아프셔서 못갔다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두 한심합니다.
솔직히 6.25 끝나고 군대에서 하는일이 뭔가요?
놀고 먹자나요.
사람이나 패고.
그런 무식한 집단에서 있다보니 사고방식도 무식하고.
저희 이대를 왜 욕하시나요?
대학문턱도 못갔으면서 욕하시는건가요?
그래도 다 알아줍니다.
그리고 거의 글쓰는 사람들이 민주당 옹호자들일겁니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글 안쓰죠.
민주당 지지자들은 서럽고 가난하고 사회에 불만이 많은
사람들의 집단입니다.
글쓰는거 보면 알죠.
대통령이 이회창님이 되었더라면 좋았을텐데..
제목 : 군대간게 무슨 벼슬인가여?
지희
지나가다 한마디 올립니다
저두 이대 나왔디만 너무하네요
왜 이대를 그런식으로 바라보는지
그리고 어짜피 이렇게 백날 떠들어봐야 님들 손이나 아픕니다.
이런다고 뉴스나 신문에 나올거 같나요?
하여튼 남자들이란.. 쯧쯧
왜이리 냄비들이 많은건지.
한 일주일만 지나면 잠잠해지겠죠?
군대간게 무슨 큰 벼슬입니까?
사람이나 죽이고.
편하게 놀다 먹고오는데 그것도 불만?
그리고 미사일 하나에 수억원이라면서요?
그거 하나로 수많은 사람들 먹여 살릴수 있습니다.
쓸데없이 낭비하니 참 아깝네요.
저희 선배 이연숙 국회의원님은 그걸 강조하신겁니다.
왜 아깝게 미사일을 허공에 날리냐구요
그 돈이면 수많은 사람 먹여 살릴수 있는데
하는짓 없이 먹고 사는 수많은 군인들이 놀다가 제대하면
우리 여성들과 비슷하게 사회적 지위를 하고 싶다는건
정말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아이를 낳는게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아십니까.
먹고 놀다온 군인들보단 100배 힘듭니다.
그리고 대학좀 나오세요.
대학 안나오니 욕이나 하고
불쌍하네요
어짜피 일주일 후면 다 관심이 없어질테니 여기도 썰렁하겠죠.
제발 이런데 글쓰지 마세요. 누구도 안알아줍니다
이래서 대학안나온 사람과는 상대하지 말아야 된다니까.
제목:해보자는건가?
이대생
이대를 싸잡아 욕하다니
너희들은 이대이상 공부는 했나삐리리?
공부도 못하니깐 욕이나 하는거 아냐...
논리정연하게 우리 의원님을 반박해 보라고
말도 못하는것들이....
군대갔다와서 머리는 비었지?
돈도 없고 빽도 없으니 간 주제에 말이많아...
우리오빠는 미 영주권 있어서 안갔다...
세상을 살려면 머리를 쓰며 살아라
머리 안좋아 군대 간주제에 안간사람 욕하지 말고
그전에 니 자신을 아라라...-.-
제목 : 남자들은 모두 사상개조 필요
북한 공산당도 미국 부시도
우리나라 군인들도 모두
정신 개조가 필요해
왜 전쟁을 하려 하지 모두 평화롭게 살자고
이 더러운 사상을 가진 세계의 모든 남자들아
다 평화로우면 군대 안가도 돼잖아
왜 세금을 그 헛대다 쓰고 있나
군대가면 맨날 축구하지? 매점가서 매일 사먹고
쫄따구 괴롭히구
심심해서 그런거 아냐
지금 전쟁중도 아니니 할일도 없잖아
전쟁때나 싸움하는거 아냐? 평소엔 놀고
쩝..암튼 남자들은 다 머리를 어케 하든지 해야지
이연숙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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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 글을 유머 포스트에 올린 이유는 정말 너무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읽어보라 정준하보다 훨씬 웃기다.
고작 땅덩어리 지키는 일……. 집 지키는 개……. 그렇다고 치고. 그 고작 땅덩어리 없으면 어디서 살 텐가? 집 지켜주는 개가 없다면 어떻게 도둑님들 강도님들을 막을 텐가?
우리나라 남자들 중에 군대를 땅 지키러 간다라고 생각하고 가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하는가? 집 지키는 개가 되기 위해서 군대를 간다고 생각하는가? 어떻게 보면 땅 지키러 간다는 건 맞는 말이다. 그 땅위에 내 가족이 살고 내 친구들이 살고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산다. 적어도 난 힘들 때 그런 생각으로 버텨왔다. 솔직히 우리나라 같은 경제 강국이 강제 징병으로 월급 만원 남짓(예비군 훈련가보니 월급도 많이 올랐더만…….) 받아가며 이 편한 사회의 따듯한 울타리에서는 상상도 못할 열악한 환경 속에서 2년 2개월을 아니다 줄었지……. 2년을 그것도 한참 혈기왕성하고 젊음을 만끽해야할 20대 초반에 보내야 한다는 건 세계 사람들이 다 놀라는 사실이다.
월급도 많이 받고 시설도 좋아서 방 하나에 2,3명이 침대에서 지내고 상하관계도 널널한 미군들을 우리 군대에 집어넣으면 과연 버틸까? 우리나라 남자들은 오랜 기간 '남자라면 군대를 갔다 와야…….'라는 말들을 들으며 자랐고 또 분단국가란 특성상 국방의 의무를 솔직히 가기는 싫지만 충실히 수행한다. 군대가 그저 편히 놀고먹다 오는 곳이라면 왜 가기를 꺼려하겠는가……. 군대가 편히 놀고먹으면 그게 군댄가? 그 많은 훈련들은 뭐고 작업들은 뭔가?
한겨울에 꽁꽁 언 땅을 야삽으로 파고 들어가서 잠을 잔다. 추워서 잠도 안 오지만……. 행군중에 흘린 땀이 철모에 고여 얼음이 된다. 2주 이상 야외에서 훈련하면 제대로 씻지도 못하고 샤워는 어쩌다 한번 제독차가 물 뿌려주면 거기서 떼거지로 몰려서 대충 씻는다. 제대로 가리지도 않고……. 화장실은 있는 줄 아는가? 당연히 없다. 그냥 좀 외진데 웅덩이 좀 파놓고 거기서 처리한다. 군생활의 꽃이라는 유격은 완전 군장에 (대략 총까지 30kg정도)12시간 동안 100km(왕복이었던가... 기억이...)를 걸어 해뜨는걸 보면서 유격장에 도착해 잠깐 수면을 취하고 점심먹고 부터 일주일간 지옥 같은 유격훈련을 받는다. 뭐 장애물이고 코스고 이딴 것보다 제일 힘든 건 역시 PT체조. 십여 가지 동작이 있지만 다 기억 못한다. 또 다 기억 할 필요도 없다. 어차피 제일 힘든 몇 가지만 시키니까. 그렇게 훈련받고 또 부대까지 걸어간다. 솔직히 처음 유격훈련 받을 때 그 먼 거리를 걸어와서 다리 아프고 물집 때문에 발바닥이 온통 피투성인데 어떻게 쉬지도 않고 바로 훈련을 하나 했는데 막상 닥치니까 하게 되더라. 또 훈련 끝나고 온 몸이 쑤시고 결리고 아픈데 이런 상태로 어떻게 부대에 걸어서 복귀를 하나 했는데 걷다보니 부대였다……. 이 외에도 주특기훈련, 태권도, 사격, 등등 거의 매일 훈련이다. 가끔 TV에서 군 체험이니 뭐니 해서 일반인들이 훈련받는 게 나오는데 보면 참 흐뭇하다. 저렇게 화기애애하고 여유 있게 훈련받고……. 실제 교관들은 악랄하다. 이가 갈릴 정도로…….
세계는 우리나라를 경제 대국이라 볼지 모르지만. 난 아니다. 우리나라는 아직 후진국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포함한 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국방의 의무를 수행한다고 생각한다. 그러지 않았으면 벌써 폭동이 일어나고도 남았으리라. 사회 전반적인 복지상태를 둘러보면 너무나 쉽게 알 수 있는 것 아닌가. 이런 게 군대에 가면 더 심해진다. 거의 모든 작업을 인력으로 해결한다. 포크레인으로 몇 시간 파면 끝날 것을 시간 많고 힘 좋은 인력이 많은 군대에서는 며칠이 걸려서 삽으로 판다. 이 얼마나 무식한 일인가. 하지만 시키면 한다. 야삽 하나 달랑 들려주고 저 산을 이쪽으로 옮기라면 옮긴다. 겨울엔 자기 전에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로 내무실 온도를 올리고 잔다. 기름 아끼기 위해서…….
지금 와서는 이런 모두가 추억이지만 그 추억이 마지막인 젊은 영혼들도 많다. 혹한기에 얼어 죽는 일은 거의 없다. 동상은 많아도……. 하지만 혹서기 훈련 때는 더위에 쓰러져 죽는 사람들이 꽤 된다. 그 외에 지뢰나 탄약사고 총기 오발사고 등등으로 많은 사람들이 죽는다. 이건 현실이다. 내 복무 기간 중에만 사망한 병사들이 최소한 12명은 됐다. 정확히 기억은 못하지만……. 언젠가 사격장 제초 작업 중 40mm 불발탄이 폭발해 병사 한명이 갈가리 찢겨 살점과 내장들이 나뭇가지에 널려있는 장면을 비디오로 찍어놓은걸 봤다……. 그때 조사하러 나갔던 장교들이 했던 말이 위험하니까 애들 보내…….
군대에서 죽으면 그야말로 개죽음이다. 그래서 집지키는 개라고 한걸까? 아무런 보상도 없다. 작전중이 아니었다면 국립묘지에도 못 묻힌다……. 뭘 위해서 그 젊은 나이에 미쳐 인생을 꽃피워보지도 못하고 많은 젊은이들은 죽어간 것인가? 고작 땅덩어리 지키기 위해서? 집지키는 개가 되기 위해서? 편하게 놀고먹는다는 소리 듣기 위해서?
세상이 아무리 평화로워도 약육강식에 법칙은 불변이다. 지구인 모두가 성인군자가 되고 신선이 되지 않는 이상 눈앞에 이익이 있으면 서로 먼저 차지하려 달려든다. 길바닥에 10만원이 떨어져있다고 생각해보자. 5사람이 동시에 목격했다. 어떤 일이 벌어질까?
그 돈이면 수많은 사람 먹여 살릴 수 있는데 미사일을 왜 사냐고? 미사일을 왜 하늘에 쏘냐고? 이라크짝 나지 않기 위해서다. 지금 우리나라 경제는 어렵다. 만약 이런 시기에 국방력이 제로에 가까운 일본이 옆에 있다면 나라도 침략한다. 이유는 만들기 나름이고 내 배가 고프면 평화고 나발이고 아무 소용없는 것이다. 그게 인간이다.
저 장관님 그래도 자기 자식은 군대 보내기 싫었나보다. 조기흥분증후군? 이게 뭐지? 뭐였건 그딴건 군대오면 다 고쳐진다. 인간의 생존능력이 얼마나 대단한가 하면 편식, 알레르기 등등 이딴건 군 생활 동안 다 고쳐진다. 공짜로 병 고칠 수 있는 기회를 버렸네……. 조기흥분증후군……. 좀 맞으면 고쳐질 것을. 하긴 또 그런 마음이 부모마음이니…….
남자들은 누구나 여성들의 출산의 고통을 이해한고 신성시한다. 남자들도 국방의 의무를 신성시 받아야 하지 않을까. 2년의 군 생활은 2년 동안 매일 생리하는 기분이고 매일 출산하는 고통이다.
여성부에서 뭘 하든 사실 별 관심 없다. 남여평등 좋다. 하지만 오히려 불평등을 만들어가는 것 같아 아쉽다. 여성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보기 좋고 허울 좋은 미끼를 던진다고 눈앞에 이익에 눈이 멀어 덥석 무는 여성들은 없었으면 한다. 내 친구들과 미래의 남편, 자식들을 생각하라. 과연 이 미끼가 합리적이고 정당한 것인지를 생각해보라.
남자고 여자고 틀리지 않는 건 높은 자리 올라가면 개념 없어진다는 거다.
이래서 나는 똑똑한 사람보다 현명한 사람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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