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롭 바디 쓸때는 그럭저럭 싸지도 비싸지도 않은 렌즈를 썼었는데
풀프레임으로 기변을 하면서는 저렴 렌즈들로만 화각을 구성하게 되네요.
일단 돈이 없기도 하고
두번째.. 돈이 없으며
세번째.. 돈이 없기 때문에...
아무튼 나름의 화각대는 모두 구성을 하고는 있습니다.
화각대만 봐서는
줌렌즈 17-35 / 24-70 / 70-210
단렌즈 28/ 35 / 40 / 50 / 58 / 105 / 135
남부럽지 않은 구성인데.. 속 내용은 그리 알차진 않네요^^
줌렌즈들
Tamron 17-35mm f2.8-4
탐론 17-35는 가벼우면서 저렴한 광각 줌 렌즈로 많이들 쓰고 계실거에요.
꽤 괜찮은 중앙부 화질과 저렴한 가격이 장점일 수 있겠네요~
모터 소음은 극복 가능합니다 ㅎ
Sigma 24-70mm f2.8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렌즈는 정보가 없네요..
검색해봐도 24-70 macro 만 나오고..macro 이전 모델입니다.
아마도 처음 출시되었을때는 꽤 가격이 있었을거에요. 나름 금띠를 두르고 나와서..
엄청난 모터 소음과 시그마 특유의 누런끼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 렌즈..
개인적으로 빛갈라짐이 참 좋은 것 같은데 플레어와 고스트는 덤 이상으로 많이 따라옵니다.
위의 사진은 조리개 3.5 사진인데도 저런 빛갈라짐이 나와요. 물론 특정한 상황에서만 나오지만..
그래서 야경용으로 많이 들고 다닙니다.
Canon 70-210mm f3.5-4.5
신형애기흑통이라고 불리우는 헝그리 망원 줌렌즈입니다.
렌즈에 콕! 자국이 있어서 좀 싸게 업어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근데 아마도 제 화각은 아닌가봅니다. 잘 안쓰게 되네요.
새아빠백통이나 탐아빠나 옆집아빠..
돈이 없어서 못사기도 하지만, 있어도 잘 안쓰게 될 것 같은 그런 느낌.
AF 단렌즈들
Yongnuo 35mm f2
어디서 주워들은 닉네임..사무용 ㅎㅎ
생각보다 더 괜찮았던 중국산 렌즈입니다.
캐논의 검정색 바디와도 잘 어울리고 완벽하진 않지만 AF도 나름 잘 잡고 가격 저렴하고..
주변부는 좀 안습, 가격을 생각해본다면 그래도 만족할만한 성능입니다.
저는 절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렌즈를 구입하기 때문에
성능에 대해서는 각자 판단하셔야 합니다..^^
Canon 40mm f2.8
제가 가지고 있는 렌즈 중에 선예도는 가장 좋은 렌즈인것 같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화질도 좋고 정말 작고 가볍습니다.
캐논 풀프레임 쓰실 의향이 있다면 40mm 팬케익은 정말 강추합니다.
이상 제가 가지고 있는 AF렌즈들을 보셨는데..
어떤가요? 저렴하다 할만 한가요?^^
빠르고 정확한 AF가 되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제 AF렌즈들은 그런 렌즈가 없네요.
그래도 수동렌즈를 많이 써서 그런지 AF 되는 것 만으로도 참 기특하다~ 하면서 잘 쓰고 있습니다.
재미는 없지만.. 시간관계상 이만 줄이기로 하고
시간 될때 가지고 있는 나머지 MF렌즈들에 대해서도 자랑을 좀 해볼까 합니다~
굿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