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아시안게임 공식 홈, 카타르 핸드볼 승리 자축
[노컷뉴스 2006-12-12 15:11] 


 

도하 공식 홈페이지, 카타르 승리 대서특필
카타르는 11일 밤(현지시간) 열린 핸드볼 4강 한국전 승리 기쁨에 도취되어 있을까?

2006 도하 아시안게임 공식 홈페이지(www.doha-2006.com)는 "카타르가 한국을 내쫓고 결승에 올랐다"는 제목으로 자국의 핸드볼 4강 승리를 가장 큰 소식으로 다뤘다. 

본문 내용 어디를 찾아보아도 문제가 되고 있는 심판판정에 관한 내용은 단 한줄도 언급되지 않았다. 대신 "무려 12골차로 주최국이 이긴, '기억될만한 밤'"이라는 자축이 앞설뿐이다. 

이날 경기에서 뛰었던 카타르의 아나스 무하메드는 인터뷰에서 "이것은 우리의 팬들을 위한 것이다"라며 "우리는 매일 매일 성장해왔기에 이기길 고대해왔다"고 밝혔다. 

카타르의 첫골을 기록한 알 사드 압둘라 사드 역시 "우리는 경기를 잘했고 계획도 잘세웠고 우리 선수의 대부분이 골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기뻐했다. 

한국의 간판스타 윤경신이 "20년간 핸드볼을 하면서 이런 경기는 처음 보았다"는 말을 전하면서도 왜 윤경신이 이러한 울분을 터트렸는지는 언급되지 않았다. 이글만 본다면 단순히 경기에 패해 내뱉는 말일 것으로 오인되기 쉽상이다. 

'한국에게는 제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었다'며 간단히 10개의 2분 퇴장과 2개의 레드카드가 나왔다는 설명은 경기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감출뿐이었다. 

이번 도하 아시안게임의 대회 구호는 "The games of your life(당신 일생의 게임)"이다. 그러나 이쯤되면 "The games of the Arab(아랍의 게임)"으로 바꿔야 하지 않을까.

카타르에게 있어 분명 11일밤은 '기억될만한 밤'이 되었을것이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최강의 기량을 가지고 있는 한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으니 기쁨에 휩싸일만 하다. 그러나 카타르는 또다른 의미로 기억해야할 밤이라는 점을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스포츠 정신을 가장 훼손하고 승리를 차지한 나라가 바로 자국이라는 점이다. 

한국에게도 11일은 잊지 못할 밤이 되었다. 그러나 한국팬들은 박수로 '정의로운 핸드볼 전사'들을 맞이하게 될 것임은 분명할 듯하다.

CBS체육부 백길현 기자

출처:네이버

그래......좋아해라.......누가 인정해준대?쯧쯧.......석유만 믿고 설쳐대는 아랍 후진국 놈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