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유가족들이 21일 오후 국회 국민의당 당대표실에서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과 면담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9월 30일을 끝으로 박근혜 정부에 의해 강제 해산될 위기에 처했다. 특조위 활동 기간을 보장하기 위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새누리당의 반대로 잇따라 무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 9월 말까지 시간이 남았지만, 새누리당이 완강하게 버티고 있는 만큼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가 결국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세월호 가족들과 특조위는 "특별법 개정 여부와 상관 없이 특조위를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들과 면담하고 있다.ⓒ정의철 기자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문 앞에서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특별법 개정을 위한 집중실천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 앞 릴레이 시위 등을 벌이기로 했다.ⓒ김철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