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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_5128
    작성자 : 나를사랑하리
    추천 : 17
    조회수 : 3364
    IP : 121.127.***.7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6/06/21 23:56:15
    http://todayhumor.com/?love_5128 모바일
    썸, 짝사랑 호감끌기, 밀당에 대한 고찰과 조언(에필로그) 스압스압
    ㅎㅎ 어느덧 마지막 시간이네요 ^^
     
    남자편,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편 두개를 쓰고 열화와 같은 성원에 힘입어 베오베도 가보고 ^^
    저도 참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세상에는, 연애라는 공통주제를 가지고 이렇게 많은 상황과 사건들로 제각기 힘들어하고 있구나..
    질문 형식을 갖춰주신 분들에 한해서는 최대한 제 일처럼 답변해드리고자 노력했습니다.
     
    남자편, 남자가 좋아하는 편으로 끝내기엔 여러분도 저도 아쉬운것 같아서,
    마지막 번외편을 만들었습니다.
     
    1,2편에서 차마 못했던, 부족했던, 혹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에 대해 수정하고
    추가적으로 여러가지 팁들과 썰들을 풀고 싶어서요.
     
    먼저 오해의 소지가 있는 내용부터 남자편,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편 한가지씩 발견이 되었기 때문에
    이부분 정정하고 넘어갈게요.
     
    1.나쁜남자로 시작하여 착한남자로 끝나는 것은 글쓴이의 연애관이 반영되었나?
    설명을 드리기 전에 무엇이 연애인가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고 변명?하도록 할게요.
    연애란, 두 사람이 서로 그리워하고 사랑함을 뜻합니다.(사전에는, 남녀라고 되어있지만 동성애를 인정하지 않는 정의이므로 저는 이렇게 씁니다.)
    저의 연애관과 이별관은 이렇습니다.
    연인을 만나는 과정에 대해서는 정답이 없습니다.
    그러나, 이별에 있어서 납득되는 이별과, 저주받을 이별은 있다고 봅니다.
    납득되는 이별: 둘 중 한명이 연애를 지속할 수 없을 만큼 상처를 주었거나(욕, 폭행), 둘 사이의 가치관이 안맞거나, 한사람을 두고 너무 오랜기간 멀리 떠났거나 
    저주받을 이별: 바람나서 일방적으로 통보, 한쪽의 일방적인 잠수 등 
    이것이 저의 연애관과 이별관입니다.
     
    남자편을 쓸때 저의 연애관이 반영된 것은 맞습니다. 이여자 저여자 찌른다라...
    연애가 무조건 결혼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결혼의 전단계이며 전제조건인 것은 맞습니다.
    그 말은 연애상대자가 결혼하여 같이 살 사람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인데..
    그런 여자를 만나는 과정에서 찌르고 다닌다? 모르겠습니다.
    제 기준에서는 그렇게 연애를 시작해본적도, 시작하고 싶은 적도 없어서.. 그런 연애관이 반영되었던 것 같습니다.
    한 여자에게 마음을 주기에도 벅차고 감당하기 힘들어서 고통받는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데,
    마음을 어떻게 그렇게 쉽게 줬다 뺐다가 다시 다른곳에 줄 수 있는지...심지어 동시에 여러군데에 줄 수 있는지..흠...
    적어도 마음을 줄 때에는 한 여자에게 온전히 다 주고, 최선을 다한 후에..
    실패한다면.. 일정시간이 지나서 다시 에너지가 차면 다시 다른곳에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않다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제가 겪었던 사람들 중 대다수가 한번의 시도에 한 여자에게 마음을 온전히 주었고 끝날때까지 그 사람에게만 주었으니...
    제 말이 무조건 맞다!는 아니어도.. '이렇게 시도하는 사람들이 대다수다!' 라고는 말할 수 있겠네요.
    조금 더 오지랖을떨면 이런 연애와 썸과 짝사랑을 권장하고도 싶습니다. ^^
     
    2. 남자가 좋아하는 여자편에서의 유형
    2편에서 살펴보았던 유형은 제 경험상에서의 유형입니다.
    겨울왕국 엘사형도 있어요! 너무 차가워서 잘 다가가지 못하고 남자를 천성적으로 약간 철벽치는 성격
    도도함을 넘어선 차가움! 그런 유형도 있고
     
    아 !!!!!!!!그리고!!!!!!!!
    제가 소개해드린 유형 6가지는.. 단수적용이 아닙니다.
    즉, 6개의 유형은 중복이 됩니다. 사람성격이 알파고도아니고 어떻게 저기 중에 한개만 있을 수 있나요...
    6개의 유형은 최대 6개 전부 중복된 성격을 가지고 계신 분도 계실거고
    3개정도 가지고 계신 분도 계실 겁니다.
    저기 설명드린 유형은... 그러한 본인의 성격들 중에서 남이나 남자에게 가장 두드러지게 보여지는 성향으로 나누었을 뿐입니다.
     
    ------------------------------------------------------------------------------------------------------------------
    지금부터는 잡담좀 할게요.
    중구난방 재미있는 팁! 입니다.
     
    첫번째는 슬프게도 외모에 대한 팁입니다.
    1. 남자 여자에게 각각 한군데씩 성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성에게 가장 효과적인 성형은 어디일까?
    정답은 여자는 피부, 남자는 코 였습니다.
    저도 듣고보니 오...그럴싸 했습니다.
    실제로 남자들... 눈 좀 못생기고 피부 까무잡잡해도 코만 오똑하니 서있으면, 어디가서 남자답다. 추하다는 말은 안듣는걸 보면
    확실히 남자에게 오똑한 코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니 그래요...코큰거...아...코큰거말구요 부끄)
    친구들 중에도 다 못생겼는데 코하나가 살려준 케이스가 많아요.. ㅋㅋㅋ
     
    여자는 피부랍니다.
    근데 이건 어느정도 예상이 가능했습니다.
    주변에서 제일 많이 듣던 이야기였어요.
    모찌모찌피부를 바라는게 아닙니다. ㅋㅋㅋㅋ
    눈이 작고 코도 매달려있고 입술 조그맣고 이마 없어도 피부좋은 친구들은 어딜가든 귀요미 귀요미 그러면서 이쁨받더라구요.
     
    이 팁을 드리는 이유는... 혹시나 본인이 성형할 기회가 생긴다면..ㅋㅋㅋ 남녀에 따라서 참고해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ㅎㅎ
     
    2. 상담했던 사람들 중 최악의 케이스, 영화같은 케이스
    모두 허락 받고 씁니다.
    2-1. 최악의 케이스.
    - 착한남자를 넘어선 호구같은 남자의 전형을 보여주었던 선배..썸녀가 어려워서 휴학한다는 말에... 노가다 열심히 뛰어서 월세만들어서 갔다 줬습니다. 정말...대단하죠.. 허허;; 그런데 이 썸녀가 실은.... 실은.....남자친구가 있었다는거.. 6개월을 안들키고 어떻게 그렇게 연기를 잘했는지..
    윗집살던 후배가 자취방에서 남자랑 나오는 걸 목격했다고 하여 발각됐습니다. 무서운 사실은, 이 남자친구도 우리선배랑 썸타는지 몰랐다는거...
    본인의 남자친구는 있는상태에서도.. 사귀어줄듯 말듯 줄듯 말듯 어찌 그렇게 거리를 잘 재던지.. 전생에 측량기사였나봐요.
     
    너무 씁쓸합니다. 남자들 힘내세요!! 영화같은 케이스가 있답니다.
     
    2-2. 동기(집이 경기도)가 여자후배(집이 제주도)를 1년간 최선을 다해 노력하며 짝사랑(고백한 짝사랑)했고... 여자후배는 어려서 나쁜남자를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끝끝내 마음을 열지 않았습니다. 낙담한 동기는 자신의 고향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로 여행을 갑니다. 신나게 놀고.. 해물탕과 회에 소주한잔 하러 가게에 들어갑니다. 엥??? 근데??? 거기서 그녀가 서빙을 하고 있더랩니다. 이역만리ㅋㅋㅋ까지는 아니어도 생각지도 못한 만남에 그 여자도 반가워합니다.(한가지 말씀드리자면, 사람이 호감을 느낄때와 반가움을 느낄때 나타나는 생리적 반응은 거의 99프로 비슷하다고 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술에 정도껏 취해 터덜터덜 친구들과 펜션에 들어갑니다. 펜션 형광등이 마침 나갑니다.
    주인아주머니를 부릅니다. 주인아주머니께서 형광등을 들고 좀 갈아달라고 하십니다. 친구가 형광등을 갑니다.
    그런데 대문이 열리고... 다녀왔습니당~~~~~~하고 그녀가? 들어옵니다. 친구는 형광들을 놓칠뻔 했다고 합니다.
    그녀 역시 소스라치게 놀랍니다.
    그렇습니다. 그 넓은 제주땅에서... 친구는 그녀가 알바하는 해물탕집에서 저녁을 먹었고, 하필 펜션 예약한 곳이 그녀의 집이자 펜션이었던 것입니다.
    허허... 정말 영화같죠? 이 두번의 만남으로 그녀는 친구를 다시 봤습니다.
    자기 마음에 안찼지만..그렇게 잘해주던 사람인지라 고향가서 한달 못보니까 솔직히 보고싶었답니다.
    그러던 찰나에 친구는 친구들과 제주도에 왔던 것입니다...허허;;
    이때부터 그 둘은 이미 답이 보이는 썸을 탔고 군대도 기다려주고 현재 4년을 코앞에 둔 커플진행중이랍니다 ^^
     
    ---------------------------------------------------------------------------------------------------------------------------------
    썰도 다 풀었어요. 이제 진짜 마지막이네요.
    제 이야기 할게요 ^^
    1. 글쓴이는 연애를 몇번 해봤나?
    - 두 번 했습니다. 한번은 이년 반, 한번은 오년 십개월  두 여자를 지나고 나니, 어느덧 이십대 후반입니다 허허..
     
    2. 글쓴이는 현재 커플인가?
    - 1년 조금 넘게 좋아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나름 노력했는데 그리고 그 여자와 안됐어요.
     힘들었고, 어찌보면 힘든 저를 위로하기 위해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기적처럼 남자편 쓴 날 저녁에 그녀에게 연락이 먼저 왔고 다시 연락이 잘 풀리네요.
     저도 지금 제가 쓴글을 제가 적용하느라 바빠 죽겠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치겠어요..ㅋㅋㅋㅋ 잘되게 좀 빌어줘요 ㅋㅋㅋㅋㅋㅋ
     
     
    ㅋㅋㅋ 농담이구요. 이제 거의 게임오바각이에요.
     조만간 죽창 맞을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솔로에요!
     
    자 그럼 진짜로 끝이에요~~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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