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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베스트 30에글쓴사람이랑 비슷한시기에 대항군을했었습니다.
저는 08년에입대에서 09년10년 해병대훈련을 다뛰었으니까 저도 익히알고있지요.
KCTC훈련이 승패를 가르자고 하는훈련이아닙니다.
그저 전쟁을 겪어본지 오래된 우리 국군에게 피흘리지않는 전장체험을 위해서 있는 부대니까요
실전같은 훈련여건을 만들어주는게 대항군이 해야할 역할입니다
그러다보니 기타 타사단에서는 대항군을 어떻게든 많이 잡아서 자기네들이 성과를 올리냐에 따라서
장교들의 인사고과에 반영될수도 있다는걸 들었습니다.
그말인즉슨 누가잘했냐 누가더 못했냐를 따지게되고 그러다보니 승패를 가르지 말아야될 훈련에서 누가이겼냐를 따지게되는겁니다
부대의 창설목적은 전장체험을위해있는것인데 대항군 vs 타사단및 타군
이렇게 되어버리는거죠
물론 훈련들어오는 훈련부대에서 지형숙지를 하나도 하지못하고 훈련을 하지는않습니다
제가알기론 10년도 훈련은 해병대 간부님들께서는 7월 훈련이면 5월부터 간간히와서 지형을 보고가시고했던걸로압니다.
그리고 매훈련시마다 지형의 섹터는 전부다르고 공격과 방어의 방향도 달라집니다.
물론 겹치는 지형은 많을수밖에없는상황이지만 저희가 지형을 다안다고해서 지형정찰을하지않는건 아닙니다
매훈련마다 방어와 공격할방향을 바뀌고 작전도 바뀌기때문에 그에따라서 저희도 매번새로 숙지를 해야하는것입니다.
그리고 베스트30에 올라와있는글에는 봣던사람도 다시살려주고 한다고 쓰여있는데
그것은 예비대라고불리우는 대대의 예비대역할을 위해서 그렇게하는것이죠
해병대만이 그런것이아니라 육군 타사단에서도 항상 그런과정이있습니다.
하지만 훈련목적상 훈련부대에게 한번죽으면 그대로끝이기보다는 병사하나하나에게
전장체험을위해서 다시 투입하는 상황이 생기는겁니다.
물론 대항군은 다시살려주질않습니다 한번죽으면 끝이죠.
저는 한번도 다시 살려주고 투입되어서 오는것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무작정 돌격한다.
제가 겪은 육군 타사단과 해병대 등등 모든훈련부대가 훈련 막바지에는
지휘관들이 다 생존해있는상황이 별로없습니다.
각자 처음하는 훈련이라서 당황하는면도있고 어이없게 사망하게되는경우
지휘계통에 문제가생기니까 그럴수밖에없지요
물론 제 추측이며 이것이 확실한것은 아닙니다.
제글이 대항군입장을 대변하는것도아니고 그저 저의 생각일뿐입니다.
전장체험을 위해 있는부대에 승패를 들먹이며 분쟁을 만드는것을 바람직하지 않다고봅니다.
10년도 해병대훈련시 분명 생존해있는 8명인가 7명인가의 인원이 저희 3참호 직전까지 진입했었습니다.
타사단및 타군에서는 손에 꼽힐정도의 성과죠 정말 대단한것입니다.
하지만 그이후에 문제점이 신문과 인터넷기사에 대항군이 대패했다고 나온기사를 본적이있습니다.
그기사는 그당시 우리 국군이 천안함사건이 발생하면서 국군의 사기가 떨어지는상황이였는데
해병대가 3참호 직전까지 진입을하였으니 국군에게는 군의사기를 올려줄 기회였던것이지요
3참호진입으로 승패를 논하는것을 분명 문제의 소지가 있었습니다. 승패를 논하는훈련이 아니니까요
※그리고 댓글들 보고 KCTC관련된글을보면 특전사도이긴다.
특전사가 발리고간다 라는 글들이있는데
특전사임무는 적의 후방으로 침투하여 작전하는것이기때문에 일반 대대와훈련뛰는것과는 다른훈련을합니다.
파병부대도오기도하는데 그때는 저희가 그 파병가는곳으로 현지분위기나게 복장도입습니다.
이슬람 노래도 들어본적이있고 코란인가읽는노래인가도 들어본적있습니다
무튼 대항군하면서 정말 많은걸 경험하기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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