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을 하거나 이해하는데 장애가 있는 병을 실어증이라고 합니다.
실어증에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겠지만 그중에서 브로카형 실어증과 베르니케형 실어증은 가장 잘 알려진 실어증일 것입니다.
브로카 실어증은 브로카라는 사람에 의해 명명된 브로카영역이라는 언어중추에 문제가 생겨서 생기는 실어증이고,
마찬가지로 베르니케 실어증은 베르니케라는 사람에 의해 명명된 베르니케영역이라는 언어중추에 문제가 생겨서 생기는 실어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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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카형 실어증은 말을 이해하는데는 문제가 없는데 말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으므로 운동 실어증으로 알려져 있다.
브로카 실어증은 언어시스템의 운동근육 말단쪽의 언어장애로 생각되고 있다.
브로카 실어증 환자에게 언어는 이해는 되지만 쉽게 말할수는 없다.
베르니케 실어증 환자인 '고간'은 말을 유창하게 하고 내용어나 기능어를 사용하는데 문제가 없다.
만약 영어를 모르는 사람에게는 그 유창함 때문에 '고간'이 말하는 것이 아마 정상으로 들렸을 것이다.
하지만 내용은 이체에 맞지 않다.
명확함과 횡설수설이 이상하게 썩여있다.
유창하고 문법적으로 말은 하지만 그 말에는 의미있는 내용이 없다.
착어(틀린발음이나 유사하지만 다른 잘못된 단어를 대신씀) 실수가 많다.
이해할수 없는 단어가 연속되어 있기 때문에 말하는 것만으로는 베르니켜 실어증 환자가 듣거나 읽은 것을 이해했는지 평가하기가 어렵다.
다만, 고간에게 명령문을 써서 주었을때 그는 단어를 읽을수는 있었지만 그 단어가 의미하는 바를 이해하는 것처럼 행동하지는 못한것처럼 보인다.
베르니케 실어증에서의 말투는 뇌의 언어생성 시스템의 작용이 내용에 대한 통제 없이 일어남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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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베르니케 실어증 환자들은 말을 언변왕처럼 유창하게는 하지만 횡설수설이라 그것이 무슨말인지 이해하기 힘듭니다.
그네들의 말을 어찌어찌 간신히 이해해 봤자 그 말에는 어떤 의미있는 정보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