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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환
12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잡고 쾌재를 부르던 모습이 어찌나 감동적이던지..
10회말부터 꾸역꾸역 막았지만 타선은 좀처럼 점수를 내지 못하고.
결국 승리는 물건너가고, 불펜에 남은 투수는 없다. 이대환 혼자서 팀의 패배를 막아야 하는 상황.
그밖에도, 이번에 못던지면 2군행이라던가, 이제 다시 재기하기 힘든 나이라는 등의 중압감도 있었을것이다.
그 때 그가 가져야 할 책임감은 지금껏 살아오면서 등판했던 수많은 경기중에 단연 최고.
상대팀은 승리가 눈앞에 있으니 거친 기세로 그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그는 결국 최선의 결과를 보여줬다.
팀의 승리를 지켰을 때 '세이브'가 올라간다면, 팀의 패배를 막았을 땐 '디펜스'따위의 기록이 올라가야 하지 않을까?
난 그에게 '디펜스'라는 기록을 올려주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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