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다.. 문득 예전 여x하던 그 친구가 생각나더군요.
대학교 친구였는데 여시 하는건 알고 있었어요.
뭐 좀 거부감이들긴했지만 그냥 재밌는거만 보는거겠지... 하고
넘겼었죠.
그런데 대학을 졸업하고나서 여시친구. 저. 그리고 친구1,2 이렇게 4명이있는 단톡이 만들어졌었거든요
저야 오유를 하고 했었기때문에 용어들을 잘알지만
나머지 친구 1.2는 커뮤를 전혀하지 않는 애들이었어요.
그런데 그단톡에서 한남한남 거리는겁니다 ㅡㅡ
제가 기분이 나빴던건 그딴 단어를 친구1.2가 있는 단톡에서 썼단거였어요
저야 그단어를 알지만 그애들은 모르잖아요????? 그래놓고
제가 그 단어 쓰지말라하니 그냥 한국남자라며 ㅋㅋㅋㅋㅋ
친구 12는 진짜로 그리받아들여요...전 그게 너무 불쾌해서 그게 무슨뜻인지 알려주고 (단톡에서)쓰지말아라 했었습니다.
그리고 얼마후 저. 여시. 친구1 이렇게 셋이 만났는데
또 그놈의 한남한남 거리더군요.
그래서 제가 좋은말도 아니니 쓰지마라고 했더니
저랑 토론을 하고싶답니닼ㅋㅋㅋㅋㅋㅋ 왜 쓰면안되녜여.
왜 자기한테 강요를 하냐고. (음식집이었는데 그와중에 여시라는말 크게 하지말라고함 여밍아웃 시키지말라며 ㅋㅋㅋㅋㅋ)
그래서 저는 이딴걸로 논쟁이 하기싫어서
'나는 싫다. 그리고 이런걸로 토론을 하기도 싫다. 이주제 자체가싫다. 내앞에서만이라도 쓰지말아라.'
했습니다.
너무한건 아니지않나요? 아예 사상을 고치려고 한것도 아니고..;
커뮤를 안하는 친구들이 더러운 단어를 배울까봐 그랬던것도 있구요.
그랬더니 뭐 너무 자기주장만한다 강요한다 이러길래
정색하면서 이 주제 자체를 꺼내지말라. 하고 잘랐습니다
그치만 이미 오만정이 다떨어지더라구요...
그뒤에 몇달 간 단톡 눈팅만하며 지내오다가.. 애써 잊어가던 찰나에
또 남자는 역시 영앤리치핸썸~~ 이러더라구요.
뭔가 느낌이 쎄해서 찾아보니 여시에서 자주 쓰더라구요?
혐오스러울만한 표현은 아니었지만 어쨌든 정이 또 한번 뚝....
이야기를 해보면 기본적으로 남자에 대한 혐오가 있어요.
근데 보면 자기 경험담이라기보다 여시에서 듣고 보고 온 내용입니다 ..
전 그게 더 혐오스러웠어요. 말이 좀 심한것 같지만 무식해요. 정말 무식해서 무슨뜻인지도 모르고 다배워옵니다.
그래놓고 남자없인 또 못삽니다...
슬슬 거리두다가 그친구가 카톡아이디를 바꿔 단톡에서 나가졌는데
누구하나 신경안써요 ㅋㅋ 지금 훨씬 맘편합니다.
그 친구도 남친이랑 아주 ~~~ 잘 지내더라구요 ㅋㅋㅋㅋ
그남친이 그애가 한남한남 자x 꼬× 이런 말쓰는건 알런지...
그냥 저는 여매웜 너무너무 혐오스러워요. 요 근래 오유에 그런것들니
자주 출몰하길래 너무너무 스트레스 받았었는데
이렇게 터진게 차라리 잘됐다 싶기도하고..
여튼 ..아프지마 오유야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