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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502667
    작성자 : 녹색당근
    추천 : 1/18
    조회수 : 1710
    IP : 210.205.***.124
    댓글 : 7개
    등록시간 : 2014/04/18 15:20:17
    http://todayhumor.com/?sisa_502667 모바일
    홍가혜 인터뷰(거짓말 같지는 않은데...)
    언론: 네, 어제 도착했다고 들었는데 도착 당시의 상황은 어땠습니까?
     
    홍가혜: 대개 우왕좌왕하는 모습이었고 저는 9시경에 도착을 했는데요, 지금 언론에 보도되는 부분과 지금 저희 현재 실제 상황과 많
    이 상이하고 있습니다.
     
    언론: 네, 어떤점이 많이 다른 겁니까?
     
    홍가혜: 해양경찰서에서 경찰청장이 지원해준다고 했었던 장비며, 인력이며, 배며 지금 다 장비 지원은 전혀 안되고 있었구요, 그리고
    지금 속속들이...(안들려요)...SNS나 다른 부분에서 생존자들 확인됬다는 한 부분들이 그게 허위사실이라고 지금 다른 많은 방송사에
    서 방송을 내보내고 있는데요, 지금 잠수부 중에 실제로 통화된 분들도 있고, 배 갑판 벽 하나 두고서 대화시도를 해서 대화도 된 잠수
    부도 있습니다.
     
    언론: 그러면 SNS를 통해서 전해지고 있는 이야기가 실제로 가능할 수도 있다고 지금 보시는 거네요.
     
    홍가혜: 지금 제가 추측하는게 아니라요. 진짜 실제상황이 그런 것과 지금 아닌것이 섞여서 SNS상에서 나돌고 있고, 또 보도되고 있
    는 부분입니다.
     
    언론: 네, 현장 대응상황이 매우 미흡하다고 보시는 것 같습니다. 그럼 구조장비나 물품 같은 것들이 전혀 지원이 안되고 있는 상황입
    니까?
     
    홍가혜: 전혀 지원 안되고 있고, 개인장비 가지고 오신 분들이 있는데요, 지금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고, 민간 지원 잠수부분들도 모두
    지금 현장대기하고 있는데, 지원이 전혀 안되고 있어 곤란하고, 또 4시에 야간작업이 있으니 그때 다시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고 해양
    청장이 말을 했는데 지금 전혀 안되고 있어요.
     
    언론: 홍가혜 대원님은 그러면 지금 바다에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입니까? 가셔서 지금 어떤 작업들을 하셨어요?
     
    홍가혜: 지금 와서요, 투입되서 바다에 바로 들어갈 수 있게 스킨스쿠버 장비 준비하고, 알아보고, 투입되려고 대기하고 있었는데요,
    지금 해양경찰청인지 정부쪽에선지 지금 저희들 민간 작업하는 것을 막고 있습니다.
     
    언론: 다른 민간 잠수부 분들도 사정이 마찬가지입니까?
     
    홍가혜: 네, 다 마찬가지입니다. 지금 어저께 작업하고 들어오신 분들은 지금 조금 쉬고 계시는데요, 지금 다 격분해가지고 다 들고 일
    어나야한다고 감정적으로 지금 많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언론: 네,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서 위험할 수 있다라는 상황때문에 막는게 아니냐고 이야기가 나오고 있거든요. 그 점은 어떻게보세요
    ?
     
    홍가혜: 시야확보는 들어가신 분들의 말에 따르면 언론과 상이하게 20~30cm정도의 시야가 확보되고 있구요. 조류도 지금 약해지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런 상황에서 투입을 해달라고 강력히 항의도 했지만 투입시켜주지 않았습니다.
     
    언론: 그러면 홍가혜 대원님께서 보시기에는 현재 거기에 있는 그 상황을 관리하는 당국이 제대로 구조작업을 파악을 못내리고 있다,
    제대로 지시를 못내리고 있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홍가혜: 그런 부분도 어느정도 있구요, 저희 민간과 해양과 같이 협력하여 지금 수색을 벌인다 어쩐다 지금 언론에 다 나가지 않았습
    니까? 그런 부분들이 지금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언론: 민간 잠수부들을 모집했지만 실제로 사용되고 있지 않다라는 얘기를 해주셨는데요, 혹시 그 생존 가능성이 있다라고 나온 언론
    의 이야기에 대해서 실제로 직접 들으신거지 확인하신 거는 아니죠?
     
    홍가혜: 확인 자체를 못하게끔 지금 투입을 시켜주지 않고 있습니다. 그리고 들어가서 확인했다는 민간 잠수부 분들의 말들도 지금 다
    똑같습니다. 우왕좌왕하는게 아니라 다 똑같이 확인했다고, 뭔가 사람소리와 대화도 시도했고, 갑판 벽 하나 사이에 두고 신호도 확인
    했고, 대화도 했고, 지금 증언들이 다 똑같습니다. 근데 언론만 다릅니다.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 겁니다.
     
    언론: 그 부분에 대해서 그곳에 나와 계시는 어떤 정부당국의 대표자들이나 이런 분들께 말씀을 해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홍가혜: 네
     
    언론: 그랬더니 어떤 답변이 나오던가요?
     
    홍가혜: 진도 파출소에서도 연락이 와가지고 경찰서장과 경찰직원분들과도 다 얘기했구요, 여기오신 해양경찰청장이라던지, 고위 경
    찰관계자들과도 대화도 여러번 시도했는데, 다 똑같은 대답만 나오고, 지금 제일 중요한 생존여부를 알려달라고 하는데, 거기 부분에
    서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
     
    언론: 지금까지 선내진입이 어쨌든 실패했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고 있고, 현장상황도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 이 부분을 해결하
    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건 무엇이라고 판단하고 계십니까?
     
    홍가혜: 지금 장비와 배, 민간 다이버들이 나갈 수 있는 배와 어선 이런 것도 상관없습니다. 고기잡는 어선도 상관없고, 바지선도 상관
    없고, 지금 그런 배들도 필요하고요, 그리고 지금 민간 다이버분들이 그냥 다이버가 아니라 마스터 자격증 있는 분들도 있겠지만, 그
    것보다 더 중요한 테크니컬 자격증 있으시고 경력 오래되신 분도 있으세요. 그런 분들도 지금 급하게 오느라 장비 다 못챙겨오신 분들
    도 계시거든요. 그리고 정부가 약속한 장비 지원과 배, 인력 총 동원, 해양과 민간 협력해서 한다는 부분 그거 약속지켜주시길 바라고
    있습니다. 저희 모두 다......
     
    언론: 근데 이제 정부측에서는 민간 잠수부분들의 안전 역시 고려해야한다는 입장이어서 일종의 통제를 할 수 밖에 없다 이런 논리를
    펴고 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금더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신다면요.
     
    홍가혜: 그런데 이렇게 얘기하면 한도끝도 없구요. 휴........
     
    언론: 네, 지금 많이 화가 나계신 것 같은데, 직접 잠수해 본 바로는 위험하지 않다, 할 수 있다라고 생각을 하시는거죠?
     
    홍가혜: 위험합니다, 일반 민간 다이버들한테는 굉장히 위험하지만 생존자들 확인되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넋 놓고 있을 수도 없구요,
    그리고 테크니컬 다이버들이라고 해양수색하시는 분들보다 더 경력 많으신 분들 지금 많이 와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지원자분들도
    많이 대기 중에 있습니다.
     
    언론: 마지막으로 하나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지금 상황, 이 상황을 근본적으로 바꾸기 위해서 뭔가 제안을 하고 싶다면 어떤 제안을
    하고 싶으신지 말씀 여쭈겠습니다.
     
    홍가혜: 민간 다이버들 다 불러놓고, 그리고 해양청장이든 해양 진짜 고위 관계자들 와가지고 우리하고 몇시에 어떻게, 지금 1시간이
    라도 급하거든요, 그러니까 지금 다 와가지고 계획 조절하고, 어떻게 들어갈건지, 어떻게 투입될건지, 도면이라던지 이런 기본적인거
    다 주시구요.....그리고 장비, 배, 선척 지원해주셔야 합니다. 중요한거는 해양경찰들, 여기있는 정부에 관련된 모든 기관 사람들이 저
    희 민간 잠수부들이랑 대화를 거부하고 있구요, 나가있는 민간잠수부들에게 한다는 소리가 "시간만 대충 때우고 가라고 했다"고 합니
    다.
     
    언론: 아, 진짜 그 정도로 심각하게 발언을 했다고 본인이 직접 들으셨습니까?
     
    홍가혜: 그건 바다에 나가있는 민간 잠수부에게 해양경찰이 직접 얘기한 거구요, 유가족 대표도 지금 격분해서 여기 인터뷰 장소에 안
    온건데요, 구조대원이라고 하는 놈들이 유가족 대표에게 한다는 말이 "여기는 희망도 기적도 없다"라고 했답니다.
     
    언론: 화가 나실거 같은데, 이것이 사실이라면 정말 문제가 있는 것이고, 시급히 조치를 해야되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 현재
    그럼 계속해서 대기를 몇시간째 하신거고, 물에 못들어가고 수색작업에서 배제된 분들이 몇분이나 되신 겁니까?
     
    홍가혜: 지금 저희팀하고 다른팀하고 합쳐서 약 80명정도 있는걸로 알고 있구요, 아침부터 계속 도착하고 계시고, 또 지금 저희가 못
    들어가고 아예 배제된 상황은 15시간 정도된 것 같습니다.
     
    언론: 지금 선체에 접근조차 하기 어려운 상황에 계신 겁니까?
     
    홍가혜: 정확한 현장상황은 제가 발언하기 곤란한거 같습니다. 가셨던 분들은 선체에 접근해서 유리창을 깬다거나 그거는 당연히 기
    본 지식으로 들어갈 수 없는 부분이구요, 지금 에어포켓이라든지 다른 부분이랑 생존자 확인해서 최대한.... 트레일러 온다고 해서 온
    다고해서 다 기다리고 있었고, 그거하나 믿고 있었는데, 그거조차 도착하지 않고.... 엉망이지 않습니까...여기는 지금 모든게 엉망입니
    다....
     
    언론: 네네, 오늘 다행히 날씨가, 기상상황이 좋아지고 있다고 하구요, 민간합동을 해서 바로 빠르게 수색작업이 진행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어려운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홍가혜: 민간과 해양 같이 협력한다고 언론보도 발표하셨으니까 그 부분 확실히 약속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다 기다리고 있습니
    다.  목숨 버릴 각오하고 왔습니다.
     
    언론: 예,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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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4/18 15:32:47  121.50.***.115  pema  51973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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