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소원 중 하나가 제 눈으로 직접 오로라를 보는 거에요 ㅎㅎ
오로라를 볼 수 있는 곳이 북유럽 일부지방, 호주, 캐나다 정도로 알고 있는데
검색하다 보니 캐나다 옐로나이프라는 곳이 오로라를 볼 확률이 젤 높더라구요
글구 북유럽은 아니지만 유럽여행을 올해 다녀와서 북유럽은 여행순위에서 뒤로 밀려났어요
그래서 캐나다로 가는 걸로 마음을 정했고,
캐나다 가는데 오로라만 보러 가기는 아깝고 해서 도시를 제외한 캐나다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가능하면 많이 즐기고 오고 싶어요
오로라 외에도 록키산맥이나 그랜드캐년이나..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캐나다에서만 볼 수 있는 그런 자연을 보고 싶은데
다 즐기려면 돈이 정말 많이 들더라구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25일 일정에 기본이 천만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유럽 갈 땐 유레일패스로 정말 잘 다녀왔거든요
캐나다는 그런거 없나? 싼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은데 그런건 없겠지? 캠핑카 렌트해야 하나? 카페여행 참여해야 하나? 일반 패키지로 가야하나?? 막 찾다가
비아레일을 발견했어요 ㅋㅋㅋㅋㅋㅋ
패키지는 정말 편하긴 하지만 내 맘대로 일정을 변경할 수가 없고, 무엇보다 너무 비싸서;;;;
벤쿠버에서 혼자 돌아다니다가 옐로나이프 가는 현지 투어 신청해야지 하고 현지투어를 알아보고 있었는데
현지투어도 꽤 비싸더라구요
옐로나이프에서 인디언 천막에서 따뜻하게 지내면서 편하게 며칠 묵는 것은 좋지만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벤쿠버 호텔 숙박, 공항 픽업 등 불필요한 부분이 꼭 끼어 있고 가격도 비싸고...
근데!!! 검색 중에 어떤 블로그 글을 발견했어요
비아레일 타고 북극곰 보러 처칠 가는 길에 오로라를 봤다는 글을!!!!
헐....
캐나다 가서 보아야 할 목록 중에 "북극곰"이 새로 추가 되었네요 ㅋㅋㅋㅋ
그래서 비아레일을 알아보고 있어요 ㅋㅋㅋㅋㅋ
비아레일로 오로라, 북극곰, 그랜드캐년, 록키산맥 다 볼 수 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캐나다의 자연환경을 감상하려면
캔레일패스를 사야겠어옄ㅋㅋㅋㅋㅋㅋ
혹시 캔레일패스로 캐나다 배낭여행 해보신 분 계시면 저에게 아낌없이 조언 좀 부탁드릴게요 ㅠㅠ
아무래도 같이 갈 사람은 없을 거 같구요(주륵) 혼자 다녀야 할 것 같아요
누군가 같이 가면 좋겠지만
호주도 2주동안 혼자 다녀왔으니까 뭐 괜찮아여 ㅋㅋㅋㅋㅋ
돌아오는 1월은 ... 아무래도 넘 급한 감이 없잖아 있....어서 천천히 여행계획을 세운 후에 내년 1월에 다녀올까 해요
근데 혹시 몰라요 두 달 뒤에 뱅기표 끊어서 떠날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혼자 캐나다 이곳저곳 배낭여행 다녀보신 분의 조언.. 절실히 필요합니다...
도와주세요 ㅠㅠ
추가로, 카페여행 다시 찾아보니까 현지 조인 오로라여행+벤쿠버숙소3박 최소 70만원부터네요..
이정도면 할만하긴 한데, 벤쿠버숙소.. 굳이 좋은데로 할 필요 없이 백팩에서 묵으면 되고...
70만원이면 캔레일패스 끊을 수 있는 돈...이고... 하.. 고민이네여
근데 캔레일패스 끊으면 숙박을 어떻게 해야 하나 그것도 고민이네여
도시면 걍 백팩 예약하면 되는데....
처칠에도 백팩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