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ddanzi.com/ddanziNews/2323542 (기사링크)

2014. 04. 08. 화요일

니르바나

오기가 발동하면 밤잠 못자는 또라이라 무인기에 대해 안 자고 찾아 봤습니다. 많은 제보가 있었는데, rcmat이라고 불리는 대공 표적기란 겁니다. 물론 본인도 rc 할 때부터 실제로 하는 것보다는 정보찾기에 빠지는 인간류라 이미 알고 있던 부분이고.

그 근거를 한번 죽어라 찾아 봤습니다. 구글에 rcmat 쳐 볼까요?

이렇게 뜨네요

사실은 처음에 이렇게 안 떴어요. 대부분 오래 전 파일이라 요즘 대부분 찾는 이가 없는 그림들인데, 오늘 제가 마구 눌러대서 이렇게 배열이 바뀐 겁니다. 가장 눈에 뜨이는 그림이 먼가요? 눈대중 있는 분은 붉은색일 겁니다. 저거 찾는데 진짜 힘들었어요. 뭐 힘들 것까진 없는데 저거 볼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죠. 다른 것들도 마찬가지지만 한참 하단에 있던 그림이거든요.

그럼 눌러볼까요?

처음 검정색.

79년 스팅거미사일 훈련용으로 사용하던 표적기란 겁니다

두 번째 파란색.

국내 성우엔지니어링이란 업체에서 06년 시판한 거죠. 저도 이미 오래 전부터 알던 부분. 

이 업체에서는 가솔린급 장비도 이 형태로 시판 중.

천궁 사격 훈련중이라는데, 시동을 거는 군요. 미군이 했다는 스팅거 훈련 방법과 유사하죠. 

그리고 많은 갯수의 붉은 원들. 제가 많이 눌렀거든요.

짠~ 이게 뜹니다. 엔진부터 수직익까지 상당히 비슷하죠. 

결정적으로 옆에 사양표. 크기부터 거의 일치. 빙고! 그럼 일본놈??

자, 비교해 보세요. 플라이 윙 형식에다 수직익이 하나 붙은 형태.

적중된 거, 전시해 둔 겁니다. 배기구에 호스를 달았네요.

훈련을 위해 이륙한 모습.

하는 일이 총 맞는 거라니 참 가련한 운명의 표적기들.

엔진부 모습

북한제와 똑같죠 머. 

프로펠러만 나무가 아닌 한때 많이 나온 회색 플라스틱. 

90년대 주종임. 요즘은 백색이 주류?

아래 사진은 백령도 추락 무인기

위에 빨간 건 해병대에서 훈련 중에 사용하는 무인 표적기

자 다시 검색란에 노란원.

요즘 국내에서는 유통이 안되는 미제 k&b 엔진 모습.

글로우 10cc 란 정보 습득.

79년에 만들어진 게 이걸 사용한 걸로 보입니다.

79년산 미제가 원형이고, 국내와 일본등에 보급.

국산은 93년 성우가 생기면서 국산화.

요즘 위그선이나 농업용 무인기 같은 쪽으로 사업을 확대한 걸로 압니다.

일본도 그걸 자체생산해서 사용하고 있고요. 

요즘은 이런 모양으로 모델체인지.

이걸 RC식으로 환산하면 61엔진.

다른 글에서 제가 추정한 것과 같죠.

사실은 확인을 못했지, 알고 있던 사항. 오래 전 기억이 40~60엔진이었음.

가격은 이베이에서 120달러, 국내 가격은 20~30만 원.

더 찾아보니 태국도 같은 모양의 표적기를 사용하는군요.

rcthai란 회사에서 만드는 표적기.

똑같죠, 엔진이나 방식이나 수직익만 2개.

고된 훈련에 노후한 모습, 많은 유저들이 지적한 그을음 만땅 상태.

배기관에 연장호스를 연결했던 흔적이 그마저 오래되어서 끊어진.

튠드사이렌서를 장착한 모습. 성능도 높여주고 배기구도 뒤로 가고.

해본 사람만 알죠. 개기름 진짜 짜증남.

엔진부 조립된 상태. 진짜 북한은 대단합니다.

이렇게 안하고도 엔진이 돌고 날아간다니, 외계기술이 분명합니다.

가솔린 화하고 역추진 형태로 바뀐 모습.

가솔린이 크기도 커지고 단가도 올라가지만 

역시 오래 사용하기엔 좋습니다. 손도 훨씬 덜 가고.

 국내업체 것 치고는(?) 너무 찌질해 보이죠.

'총 맞고 디질건데 이뻐서 머해' 그런 류 같음.

이런 걸 종합해 보면

원조는 미국이고, 한국과 일본에 도입되었고, 태국도 쓰고 있고.

결론은 일본과 북한이 짜고 남조선을 침략한 거라는 소설이 써져야 하나요.

남한만 왕따...?? 

국내 업체의 다른 모델들...

이건 요즘나오는 리튬과 리포배터리의 전동화모델

한화 자폭기.

한 놈만 해라, 한 놈만. 

고거 얼마나 한다고 니미 이놈 저놈 다 코묻은 돈까지 빼앗겠다고.

링크 등은 생략합니다. 간단히 검색 가능.

무인기, 잠수교 난간에 불시착

니르바나

편집 : 보리삼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