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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람과 이틀을 굶었습니다
과일트럭도난당하고 나니 정말 암담하네요
둘이서 하루종일 과일팔고 손에 쥐는 돈은 얼마 되지 않기에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 급급했습니다
피붙이라고는 없는 외로운 사람 둘이서 만나서 서로 의지하고 살아왔으나 이젠 아내 볼 면목이 없습니다
난 왜 이럴때 손벌릴 지인 한 명 없던건지 바보같이 살아온 제 인생에 회의도 느껴지고
아내를 굶겨야 하는 이 상황이 너무나 괴롭습니다
이 글을 끝으로 피씨방을 나가게 되면 정말 몇백원이 남네요
더이상 내다 팔아 돈을 만들 수 있는 물건이 없습니다
전화기라도 찾아지면 다행이려나
예전엔 전화번호 수첩이 있었으나 지금은 전화기에 이름으로 저장해버리고 이름눌러 전화를 걸다보니 주변 사람 전화번호조차
알 길이 없기에 더 눈물이 납니다
어디가서 구걸이라도 해야 아내에게 밥을 사줄수 있을텐데
정말 죽고 싶습니다 너무 미안합니다 너무 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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