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서폿이란 서폿은 애니빼고 다해봤습니다

자이라 서폿이 주포였다가
(그땐 자이라 서폿이 주목받지못했다가 푸만두의 활약이후 대세가 됨) 
 자이라 너프받고

엄청 큰 체감을 느낀 뒤

피들스틱으로 전향

하지만 피들도 갑자기 대세가 되면서 

공포너프 먹고 갈팡질팡하게됬죠


뭐하지 뭐하지
고민하다가


예전처럼 알리도 해보고
블크도 해보다가


요릭서폿을 해봤습니다


아직도 생각하지만 요릭서폿 좋아요..
플레이 스타일이 자이라 서폿하고 비슷해요

혼자서도 딜교하고
원래 탑라인 패왕이란 말이 무색하지않게

원딜없이 라인유지력도 좋고
궁과의 시너지하면 원딜아닙니까.

라인전 털고다니고 승률 8~90퍼 나왔습니다


그러나 오유에서도 요릭서폿은 비추로 낙인 찍히고

일겜에서도 요릭서폿=비주류 서폿=트롤러

인식이 강했기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극초반 라인전 우세,
중반 한타나 라인전 기여도는 좀 떨어져서 운영이 필요하고

탱탬과 무라마나가 뜨는 순간
한타 기여도가 장난아니라서
(무라마나 하나로 문도를 녹이기도 하더군요 평캔 잘쓰면요)

좋은데..... 그 후반을 못넘기고
운영은 보지도 않은체
서렌 치기 급급하다보니

쓰레쉬로 전향 했습니다

블크할때도 그렇지만 그랩이나 선고 연습은 칼바람에서도 많이 했거든요

그래서 꽤나 캐리하는 구도도 많이 나왔고
잘한다는 얘기도 들었지만

역시나 원딜과의 호흡이 너무 중요한게 쓰레쉬더라구요....


오늘 베인유저만나서

사리고 플레이하자고 사정사정을 했는데도 혼자 딜교 다하다가(베인 첨한다고 평타사거리도 못익혀서인지 적쓰레쉬 평타 다 맞아주는 수준)

제가 선고로 둘중 하나를 묶어도

이미 반피밖에 못남은 베인은 라인싸움 도움도 안되고

앞구르기를 어찌나 하던지

봇듀오 렙차 총합이 3차이가 나고 원딜 코어템 하나 차이나는데도 앞구르기 패기에 감동받아서



아 쓰레쉬는 아는사람들이랑만 해야겠다
라고 봉인 했습니다


그럼 일겜 돌릴 서폿이 없는 지금

칼바람에서 나미를 하며 캐리한 게임도 많고

최근 프로경기에서도 나미 서폿이 각광받고 있더군요

대세때문에 꿀빨던 자이라와 피들서폿이 하향먹은 지금


 그럼 나도 대세를 따라야지! 하고 나미를 했더니 완전 신세계네요



원딜 호흡이 일단 쓰레쉬보단 덜중요해요 
호응이 없어도 혼자 eqw로 딜교하고 튀면되고
해일의 넘사벽 한타기여도도 장난아니더군요

 

결론은 나미 서폿 짱짱걸 ㅠㅠ 처음으로 소환사 협곡에서 꺼내들자마자 팀원들 칭찬 엄청 듣고 감동받아서 다시 롤이 재밌어질려고해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