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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저널, 국정원 간부 자살 이례적 속보
-연이은 국정원 때리기, 미국의 남재준 해임 압박 신호?
월스트리트 저널이 이례적으로 국정원 권모 과장의 자살 시도를 국내보도 3시간여 만에 신속하게 보도하고 나서 그 의도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이는 월스트리트 저널이 지난 21일 역시 이례적으로 국정원 스캔들을 두 꼭지로 크게 다룬데 이은 것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의 국정원에 대한 집중된 관심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다.
평소 미 유수의 언론들이 정부나 연관 세력들의 입장과 의도를 대변해 온 바, 미 보수 권력층의 입장을 대변해 온 월스트리트 저널의 그동안의 보도 태도를 본다면 이토록 신속하고도 집중된 월스트리트 저널의 국정원 보도는 미 보수층이 한국 정부에 보내는 국정원에 대한 신호로 읽힐 수도 있다는 언론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박근혜의 외유와 함께 터진 이번 국정원 간부의 자살 시도가, 궁지에 몰린 국정원의 판 뒤집기인지 아니면 국정원과 남재준의 박근혜에 대한 겁박인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근혜가 외유 중에 남재준 원장을 버리는 카드를 쓰는 것에 대한 국정원의 저항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월스트리트 저널의 국정원 간부 자살 시도 속보를 뉴스프로가 속보로 번역하여 전한다.
번역 감수: Connie
기사 바로가기 ☞ http://on.wsj.com/1eDHiGI
Mar 24, 2014 NORTH KOREA
Suicide Attempt Adds Another Twist to Korea Spy Scandal
한국의 간첩 스캔들, 자살시도로 난항
By JEYUP S. KWAAK
A South Korean intelligence officer attempted suicide on Saturday, marking another twist in the escalating spy scandal that has gripped the country in recent months.
남한의 국정원 직원이 토요일에 자살을 시도함으로써, 최근 몇 개월동안 전국민의 관심을 받아오며 확대되고 있는 간첩 스캔들이 난항을 겪고 있다.
Yu Woo-sung speaks at his home in Seoul on Sunday March 9, 2014.
Alastair Gale/The Wall Street Journal
유우성씨가 2014년 3월 9일 일요일 서울의 그의 집에서 이야기 하다.
The agent, identified only by his surname Kwon, was found unconscious in his car in a Seoul suburb, according to a fire department official, whose team first reached the site. Coal ash was found inside the car, in what appeared to be an attempt at carbon monoxide poisoning.
한 소방대원에 의하면, 그의 팀이 최초로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 권씨라고만 밝혀진 국정원 직원이 서울교외의 그의 승용차 안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되었다고 한다. 연탄재가 차안에서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일산화탄소중독으로 보인다.
A spokesman for the National Intelligence Service on Monday confirmed Mr. Kwon’s suicide attempt and his hospitalization.
국정원 대변인은 월요일 권씨의 자살시도와 입원을 확인시켜 주었다.
Mr. Kwon had been stationed at the South Korean Consulate in Shenyang in China’s northeast until he was recalled to Seoul recently. He has been under investigation by prosecutors for his possible involvement in falsifying evidence against a North Korean defector, according to South Korean news media.
권씨는 최근 서울로 소환되기 전까지 중국 북동부 선양에 위치한 한국 영사관에 근무하였다. 한국 언론에 따르면, 그는 탈북자에 대한 증거 조작 연루의 가능성에 대해 검찰에 조사를 받고 있었다.
Prosecutors have alleged that the NIS forged immigration records of North Korean defector Yu Woo-sung as part of a criminal case it brought against him for espionage. The intelligence service has said it obtained the immigration documents through an outside partner in China and has rejected the forgery allegation.
검사들은 국정원이 유씨의 간첩혐의에 대한 형사사건의 한 부분인 탈북자 유우성씨의 출입국 기록을 위조하였다고 혐의를 제기하였다. 국정원은 출입국 서류를 중국의 외부 협력자를 통해서 입수하였다고 말하며 위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Mr. Yu told The Wall Street Journal in recent interviews that he isn’t a spy and the prosecutors’ core evidence against him – his sister’s testimony – was coerced during the intelligence service’s interrogation. The agency denies using any violence or threats.
유씨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자신은 간첩이 아니고 자신의 혐의에 대한 검사의 핵심 증거는 – 여동생의 증언뿐인데 – 국정원의 심문중에 강요된 것이라고 말하였다. 국정원은 어떠한 폭력이나 협박의 사용을 부인하고 있다.
Mr. Kwon’s suicide attempt is the second such incident this month involving the national spy agency. Another man employed by the agency has been hospitalized since early this month after a separate suicide attempt, though the NIS declined to say whether the attempt was linked to the man’s involvement in the case.
권씨의 자살 시도는 이번 달에 국정원이 관련된 두번째 사건이다. 국정원이 고용한 또 다른 남자는 이번 달 초 별도의 자살 시도 후에 병원에 입원하였으며, 국정원은 자살시도가 이 사건에서 그 남성의 연루와 연관되어 있는지 언급하는 것을 거부하였다.
It was unclear whether Mr. Kwon had legal representation.
권씨가 변호사를 섭외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We’re saddened by the news and are observing the situation,” said an agency spokesman.
“우리는 이 소식으로 인해 슬프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국정원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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