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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전북 장수지역에서 외로이 라이딩을 하고 있는 늅늅이 청년 양진솔 입니다.
자전거를 잘 타지는 못하지만 그냥 여기 저기 풍광이 예쁜 곳 샤방하게 라이딩 하는 것 좋아해서 제가 사는 지역을 구석구석 돌아다니고 있어요. 그런데 라이딩을 하다 보니 대관령 뺨치는 업힐도 있고 저 혼자 보기 아까울 만큼 예쁜 곳도 많아서 다른 사람들하고 여기서 같이 라이딩을 좀 해봤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자전거 대회를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제가 그 분야에 전문가도 아니고 혼자서는 하기 힘든 일일 것 같아 크지 않은 규모로 이벤트를 한 번 진행해 보고자 군청에 제안서를 하나 냈습니다.
제안서의 내용인즉슨 제가 장수군 일대를 자전거로 돌아다니면서 코스를 만듭니다. 코스는 약 133km 정도의 길이에 획득고도는 2,300m 전후가 될 것 같구요. 여기가 워낙 첩첩산중이라 획득고도를 낮게 잡기가 힘이 듭니다...
여튼 이렇게 만든 코스를 약 20여 명 정도 되는 분들과 같이 라이딩을 합니다. 장수 지역에서 자전거를 타시는 분들 대 여섯 분하고 나머지 인원은 타 지역에서 행사에 참여하시고 싶어 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날짜는 10월 21일, 28일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회당 20명 씩 총 40명 정도가 라이딩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물론 장수라는 지역이 서울에서 오기에는 조금 먼 감이 없지 않아 있어서 많은 분들이 참여하실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금요일 저녁에 퇴근하고 오시면 숙소를 무료로 제공해드리려고 해요.
그리고 그 다음 날 아침 7시부터 오후 5시 정도까지 라이딩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코스는 위에서 말씀드린 대로 133km의 길이에 2,600m 획득고도정도 될 것 같아요.
그리고 당연하게도 아침, 점심, 저녁(무려 고기파티!!)까지 제공할 수 있을 만큼 예산을 지원해주셨어요. 혹시나 너무 많이 드시면... 공기밥은 제가 사비를 털어서라도 제공해드릴 테니 배고플까봐 걱정은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다만 이 행사에 참여하실 수 있는 분들은 약간의 자격 요건을 갖추셔야 해요. 첫 번째, 안전을 위해 자기 명의로 자전거 보험에 드셔야 합니다. 두 번째, 코스가 완벽한 초보자를 위한 코스가 아니라 적어도 2회 이상 대회에 참가하셨던 기록이 있어야 해요. 랜도너스도 인정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필수 항목은 아니지만 자전거 혹은 라이딩에 관한 블로그를 운영하시거나 게시글을 쓰시는 분들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제가 글재주가 좀 없어서 홍보에 좀 약합니다...
여튼 군청에 냈던 제안서에 위와 같은 내용이 들어가 있고, 지원해주시기로 약속이 됐어요. 앞으로 코스 개발 하면서 라이딩을 계속 하게 될 텐데 미약한 글 솜씨로 계속 글을 올려보고자 이렇게 먼저 소개 아닌 소개를 하게 됐네요.
혹시 이 글도 문제가 된다면 지우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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