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왕초보 취미목공입니다.
어제부터 베란다 꾸미기 사진들 올리고 있는데
글 쓸때마다 베오베 보내주시는 오유인들에게 매우 감사를 드립니다.
저의 미천한 실력과 설명에도 불구하고 몇 몇 분에게 도움이 된다니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이번엔 3탄으로 식물공장 만들기 입니다.
긴글이 예상됩니다. 주의하세요.
드디어 식물공장도 만들었습니다.
간단한 구조물이니 간단하게 사진으로 과정설명하겠습니다. ㅎㅎ
구조목 프리미엄급으로 구입해둔지 8.9개월 됐습니다.
일단 2x6를 이용했구요
2x6를 3줄로 켰습니다. 이렇게 모서리를 45도로 쳐서 각재를 준비합니다.
다음 각 모서리를 붙여서 사각 틀을 만들었습니다. ㅎ
목공본드 사용했구요.
스테이플러로 임시 고정하고
피스로 고정하였습니다.
피스작업전에 각크기의 사각 틀입니다.
나머지 각재들도 트리머를 이용하여 둥글게 각을 쳐냅니다.
모서리는 날카롭고,, 사포질은 힘드니까요 ㅎ
이렇게 부재가 준비되었네요.
톱밥 천국입니다. 콜록 콜록하죠.
여기서 다 조립하고 가면 좋은데... 제 차는 저번편에서 봤듯이 승용차입니다.
최종 조립은 집에서 해야 합니다.
가져왔는데 벌써 밤입니다.
마음 같아서 바로 조립하고 싶은데.. 그럼 혼나겠죠/?
조립 시작입니다.
역시나 집에서 조립은 조금더 시간이 걸리네요.
작업장이 괜히 좋은게 아니죠 ㅎ
트럭만 있었다면... ㅠㅠ
거의 완성했습니다.
사실 마지막 모양과는 조금 다르죠.
끝에 수정을 좀 했거든요..
이렇게 중요하고 힘을 많이 받는 부분은 .ㄱ자 철물의 힘을 빌립니다.
와이프한테 혼나기 전에 톱밥은 다 청소 해야겠죠. (물론 와이프가 잔소리는 안합니다 ㅋㅋ
자.. 이제 설치를 합니다.
사진 우측에 제가 만든 다육이 선반도 보이네요.
다른각도샷입니다.
* 일단 에어컨 실외기가 공간구조 계산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습니다.
저넘 없었다면 훨~~씬 수월했고 공간도 넉넉할텐데요.
* 재배 필드 좌우 호수입구까지 하면 대략 1080mm 입니다. 하지만
발코니의 폭은 1111mm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사실 발코니 창 손잡이 까지는 1070이었죠..
그래서 계산에서 좌우공간 활용을 위해서 계산을 많이 했죠.
* 틀이 있는 구조는 나중에 선반을 놓을 수 있게 판을 맞게 잘라 준비해두었습니다. 가장 아래 저수통 자리처럼요.
그래서 가장 상부와 중간부분엔 판을 끼워서 물건을 놓거나
인삼 재배시에 재배상자를 얹을 생각입니다.
* 전체 크기는 가로x폭x높이 900x600x1900 입니다.
* 키가 182인 저한테도 상당히 높은거라서요.
밟고 올라갈 작은 의자겸 사다리도 제작할 예정입니다.
* LED는 주문제작중이라 아직 2일 정도 더 소요될 예정입니다. 추후 업그레이 하거나
재배 식물이 조금더 자라면 사진올릴 때 같이 올리겠습니다.
* 제일 상단은 LED거리가 가깝기 때문에 낮은 식물 위주입니다.
각 측은 높이는 300입니다.
* 중간에 보이는 김치냉장고 통은 발아중인 씨앗통입니다. ㅎㅎ
* 원래 생각은 재배필드를 3줄이나 4줄을 수평하게 배치 하는 것이었고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었는데
가로배치는 배수가 불가능해서 일단 한 발 물러났습니다.
추가로 더 구입해서 (물론 연습후에) 채울 예정입니다.
* 빛 가림을 많이 생각해서 가능한 빛을 가리지 않는 구조로 설계하였습니다.
자 이렇게 씨앗을 심어주면 싹이 올라 옵니다. 어때유유 이쁘쥬??
제법 자랐네요.
LED 켜주면 더 빨리 자랍니다.
이정도 자랐으면 잎을 수확 해야죠.
먹구요.
또 먹구요.
이렇게 또 먹어요.
이건 아이스플란트라는 독특한 식물이죠.
먹으면 짠맛이 난다는데 제입엔 단맛이 나는 과일 맛이에요.
몸에 좋다고 해서 키우고 있습니다.
이건 깻잎이 이렇게 컷네요.
와이프가 좋아하는 깻잎이죠 ㅋㅋ
이제 여러분도 집에서 야채를 길러 봅시다.
아... 그리고 이 사진은 깻잎 크기 보시면 알겠지만 초반 사진입니다.
와이프랑 매일 저기서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해요.
자라나는 새싹들을 보면서...
식식물 키우는 방법을 자세히 보시려면
여길 참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