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군대를 전역하지 한달이 넘었으나 아직도 여자칭구가 없는관계로
음슴체.
지난주 토요일이었음.
본인이 휴학을 결정하고 1년동안 쉬기로 한탓에.. 전역이후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연구소자리 똭 하나 비길래 지원을해서 25일부터 출근하기로 했엇음.
그래서 23일 토요일에 방을 잡고 이사를옴.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갑자기 우즈베키스탄 칭구가 생각이 나는 거임.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자손인데, 우리나라 경희대로 유학을 온 소녀임.
예전에 제가 우연한 기회에 우즈베키스탄에 태어나 처음으로 해외로 나갈때가 있었는데
(봉사활동때문에) 그 때 만났던 친구임.
그래서 원래 만나기로 했던 형님의 연락이 실종도 됐겟다
그 칭구한테 연락을 해보니까, 곧 다시 우즈벡으로 귀국한다고 하길래 밥이나 먹자고 했음.
그랬더니 그친구도 Call .
우리나라의 삼겹살에 쏘주 맛이 어떤 건지를 보여주겠다고 삼겹살집에 대려가서 신나게
이야기를 나눴음.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봉사활동 이후로 한 3년만에 본것 같음) 잘지냈나 , 모하고 사냐,
머 다른 친구들은 잘지내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자리를 옮김
2차에서 술집에 들어가서, 우리나라에는 칵테일 쏘주라는게 있는데 검나 여자들이 먹기에는
정말 좋다~라고 하면서 쏘주를 마시며 여러가지 이야기를 나누는데 칭구가 갑자기 물어보는거임
"xx! 근데 독도 말이야."
"응, 왜요?"
"그거, 자그만한 섬 아냐?? 근데 그거 가지고 한국이랑 일본이랑 왜 이렇게
싸우고 있는거야?"
순간 당황하긴 했지만,, 차분히 설명했음.
"예카, 독도는 그냥 단순한 돌덩어리의 의미를 뛰어넘는 걸 가지고 있어요"
"왜?? 그냥 정말 작은 돌섬아냐?"
제가 정말 죄송하게도 역사는 제대로 모르나, 그것에 대해 제가 아는 모든걸가지고 설명함.
초등학생에게 설명하듯이.
"그것에 대한 역사적인 이유 두 가지를 들어서 설명 드릴께요.
먼저, 우산국부터...쫘르륵.. 숙종다시 안용복이야기...좌르륵, 대한제국당시 칙령이야기..좌르륵.
<최대한 쉽게썰을 품.>
그 다음으로 이것보다 좀 더 중요한 이유가 있어요.
100년전에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했다는 사실 알고 있죠?
왜 이렇게 60년이 지났는데도 한국과 일본 사이가 좋지 않은 건지 모를꺼에요
독일과 이스라엘은 한국과 일본처럼 2차대전 당시의 행동으로 서로를 욕하지 않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한국과 일본의 사이는 독일과 이스라엘과는 차원이 달라요.
일본은 지금 까지 우리 한국에게 "사과"를 한적이 없어요. 단 , 한번도.
심지어 아직도 일본 위안부 문제에 대해 조용히 노코멘트하고 있고, 어제에는 한 일본인이
일본 대사관 앞 위안부상에 말뚝을 박아놓는 행동을 저질렀구요. 이건 뉴스로 들었죠?
그런데.. 지금 한국과 일본의 그러한 감정적이고 역사적인 문제가 독도랑 무슨관련이 있는지
궁금하겠죠? "
끄덕끄덕
"그건 단순한 기분나쁨의 문제가 아니에요. 방금 제가 말 했듯이 일본의 자신들의 역사에 대해
부정을 하고 있고, 우리게에 사죄를 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독도는 우리나라가 일본으로부터
침략을 당했을 당시, 제일 먼저 빼앗긴 땅이었어요. 우리나라를 침략하기 위해 가장 먼저
빼앗았다구요. 이건 그냥 돌섬의 의미를 뛰어넘는 강력한 의미라구요. 과거 우리나라를 침략했던 나라가
그것에 대해 반성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에서, 또 다시 100년전 그대로 독도를 뺏으려고 한다??
이건 머니로 따지는 국가적이익을 뛰어넘는 또 다른 중요한 의미를 지닌답니다. "
진짜 한 30~40분동안 열변을토하며 설명했던 것 같음....
여튼 ... 그 친구가 왜 그런지에 대해 이해를 했다고 했을 때..뿌듯했음..ㅋㅋㅋㅋ
그러다가.. 막 이어도, 동북공정...요런저런 이야기.. 한국의 정치,경제적인 상황...ㅋㅋㅋ
요런 저런 이야기하고 빠빠..햇음...
요약:
1 외국인 칭구 만남.
2. 독도에 대해 설명을 졸라 해줌.
결론
외쿸인 칭구에게 독도설명한거 자랑.
외쿸인 칭구가 어글리 한국인 이야기할때 얼굴빨개져서 미안하다고한건 안자랑.
그리고...........
이어도는 분명 우리땅임에도 불구하고 이어도 상공은
일본 방위청이 관리하는 것은 안자랑.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2183916 이어도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