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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48964
    작성자 : Dementist
    추천 : 22
    조회수 : 9766
    IP : 115.88.***.16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05/30 18:01:08
    http://todayhumor.com/?panic_48964 모바일
    (혐오,시체주의) 존스타운 집단 자살사건 <BGM>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qVjfL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테러가 발생하기 이전까지 자연재해가 아닌 단일 사건으로 인한 인명 피해 중 최고치.

    역사상 가장 규모가 컸던 단일 '집단자살', 혹은 '살인'.

    1978년 11월 18일, 가이아나의 정글 속에서 일어난 '존스타운 사건'








    짐 존스 (Jim jones)

     

    본명 : (James warren jones)

     

    출생 : 1931. 5. 13

    Crete, Indiana

     

    사망 : 1978. 11. 18

    존스타운, 가이아나.

    47세.

     

    직업 : 인민사원peoples

    temple 지도자.

    짐 존스라는 사람은 미국 인디애나 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인민사원을 만들고 천여명의 신도들을 모았다.

    그 사원에서는 자신을 신격화하며 사회주의 사상을 바탕으로 존스타운을 운영했다. 그러나 사원에서 나온 사람들은 그곳에서 온갖 악행이 벌어진다고 말했다. 당시 존스타운은 남녀노소, 인종을 차별하지 않고 곳곳의 사회 빈민층은 노숙자, 중독자등 많은 사람들을 대려와 살게 했고, 짐 존스는 이곳에서 자신을 스스로 신격화 했으며, 사람들은 그를 신처럼 여겼다.

    여론에서도 짐 존스는 매우 좋은 인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그곳에서 빠져나온 사람들이 하는 말에 의하면 짐 존스는 남미 가이아나 조지타운 외곽에 아무도 살지않는 땅을 빌려서 존스타운을 만들었다. 그곳에서는 라디오나 TV, 전화기도 신도들이 쓸수가 없는 마을이였다.

    하지만 그곳은 신도들에게는 파라다이스라는 소문만 나돌기 시작했다





    1978년 11월 17일

     

    가이아나에 위치한 '존스타운'이라 불리는 '미국 시민 집단 거주지'를 조사하기 위한 미 하원 의원인 Leo Ryan이 존스타운에 도착하였다. 미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존스타운의 인권 유린 문제를 조사하기 위함이었다.

    취재를 위해 NBC리포터와 카메라맨, 그리고 여러 신문기자들이 동행하였다.

    존스타운을 빠져 나온 사람들은 주장했다.

    리더인 '짐 존스Jim jones'가 사람들을 폭행하고, 재산을 갈취하고, 존스타운을 벗어나지 못하게 한다고.

    하지만 조사단이 도착해서 본 존스타운은 그들이 말한 바와는 달랐다. 사람들은 행복해 했고, 존스타운에서의 생활을 즐거워했다. 리포터는 물었다. '여기서의 생활이 좋은가요?' 사람들은 한결 같이 대답했다. '정말 좋아요. 재미있고, 마치 지상 낙원 같죠'. 리더인 짐 존스는 기자의 물음에 대답하며, 원하는 것은 한 가지.

    미국이 그냥 우릴 가만히 두는 것 뿐. 이라고 말했다.



     

    가이아나에서 사람들은 자급자족하며 살아갔다.

    밭을 일구고, 수확물을 거두고. 그런 것들을 거의 생전 처음 해 보는 사람들은 즐거워했고, 행복해 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존스는 사람들에게 암울한 연설만을 해댔다. 밖에서 존스타운을 끊임없이 위협하고 있다고 했으며, 이제 여기 있는 사람들은 집에 돌아갈 수 없다고 말했다. 짐 존스는 그만이 사용할 수 있는 방송을 통하여 하루 종일 존스타운에 연설을 해 댔다. 



    "미국이 미국 내 흑인과 인디언 모두를 제거 할 것이라 선포했습니다. 영국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들은 자국 내의 흑인과 인디언 들을 6개월 안에 제거 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Jim Jones)"


     

    1978년 11월 18일

    하지만 존스타운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 한 것은 아니었다.

    기자에게 존스타운의 한 거주자가 쪽지를 건냈다. 거기엔 떠나고 싶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었다.

    전날 밤 쪽지를 건네 받은 기자들은 존스타운의 신도들에게 말했다. '우리와 떠나고 싶은 사람들은 같이 가도 좋습니다.' 그 말에 존스타운을 떠나겠다고 요청한 사람들은 15명 이었다. 리더인 짐 존스는 신도들에게 말했다. '이 사람들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 거짓말쟁이라고 !' 뭔가 이상했다. 어제와는 분위기가 사뭇 달랐다. 날씨 또한, 폭풍이 몰아쳐 올 것 마냥 흐려지고 있었다.

    짐 존스가 떠나겠다는 한 신도를 잡고 말했다. '기자들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말아요. 그들은 사기꾼들이니까. 난 단지 당신이 떠나도 좋다는걸 말하고 싶어요. 그리고 언제든지 당신의 아이를 보러 돌아와도 됩니다.' 짐 존스는 애써 그렇게 말했다.

    하지만 다른 신도들은 달랐다. 떠나는 이들을 잡고 놓아주지 않았고,

    어떤 신도는 조사단을 이끄는 하원의원인 Leo Ryan을 급습, 칼로 그를 죽이려 했다.

    그는 그저 울며, 칼을 빼들고 Ryan에게 돌진했다.

    다행이 Ryan은 부상을 입는 것에 그쳤다. 그리고 조사단은 깨달았다. 더 이상은, 위험하다.



     

    조사단은 떠나겠다는 신도 15명과 함께 트럭을 타고 비행장으로 향했다. 작은 활주로에, 비행기 두 대가 준비 되어 있었다. 하지만, 무언가 이상했다. 그들을 바래다 준 트럭 운전사들은, 마치 누군가를 기다리듯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었다. 몇몇 신도들이 비행기에 나눠 타기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트럭 한 대가 나타났다. 거기엔 존스타운의 간부 몇몇이 타고 있었다.

    사람들은 생각했다. '우리를 잡으러 왔구나' 간부들은 그들을 가만히 응시하더니 트럭을 타고 비행기를 빙 - 돌았다. 그들 모두 이 사람들이 자신들을 못떠나게 하러 온 것이라 생각 하긴 했으나, 아무도 트럭 짐칸에 '그들'이 있으리라고 생각을 하지 못했다. 비행기를 한바퀴 돈 트럭이 사람들 쪽에 멈추었다. 그리고 짐칸에서 Jones의 무장한 '붉은 군대'가 내렸다.

    그들이 무엇을 했겠는가? '붉은 군대'는 사람들에게 총을 쏘아 대기 시작했다. 조사단 및 신도들이 혼란에 빠진채 비행기를 방패삼아 몸을 숨겼다. 신도 몇몇이 먼저 탑승하고 있었던 한 대의 비행기 안에서는 존스타운을 떠나겠다고 한 신도중 한 사람인 Larry Layton이 숨겨두었던 총으로 파일럿을 죽이고, 다른 사람들을 죽이려 하고 있었다.

    외부의 총격으로 인해 비행기의 엔진 하나가 파손되었다. 그리고 총성이 난무하는 가운데, NBC의 카메라맨과 리포터, 하원의원 Leo Ryan이 죽었다. 조사단과 신도들 중 총 5명이 죽었다. 몇몇은 정글로 도망을 쳤고, 몇몇은 죽은 척을 했다.

    하원의원이 죽은 것을 확인한 존스의 붉은 군대는, 트럭을 타고 존스타운으로 향했다.

    그리고 존스타운에서는 그들이 수없이 준비 했던 - White nights를 실행에 옮길 준비를 하고 있었다.



     



     

    미국의 하원의원을 죽인 짐 존스는,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미국으로 귀국하지 않는 하원의원을 이상하게 여겨 존스타운으로 다시 조사를 하러 올 것이 분명했으니까. 그 때엔 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며, 아마도 그는 체포당해 미국으로 송환 될 것이다. 그리고 감옥에서'사이비 교주', '사기꾼'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썩겠지. 아버지? 위대한 전도사? 천국으로 이끄는 신? 모든 것이 무너져 버릴 것이다.

    "하원 의원이 죽었습니다 ! 미국이 우리를 가만히 둘 것이라고 생각합니까?

    그들은 여기 우리 아이들을 고문하고, 우리 모두를 고문 할 겁니다. 그럴 순 없어요 ! ... 우린, 우린 가야 해요. 함께 해결책을 찾읍시다. ... 만약 우리가 살아서 평화로울 수 없다면, 죽어서 평화를 찾읍시다.(Jim Jones)"

    하원의원이 죽었다는 것을 확인한 존스는 말했다. 모두 함께 죽자고. 혁명적인 자살을 하자고. 그렇게 사람들에게 말하고, 다른 의견이 있다면 한번 말 해 보라고 했다. 그 때 한 여인이 나서서 말했다.

    '우리의 아이들은 살 권리가 있다'고. 그러자 존스가 말했다.

    "맞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그들 또한 (죽음으로써)평화로울 권리가 있다는 것입니다."

    누가 사람의 목숨을 결정하는가? 하물며 아이들의, 아직 태어나지 얼마 안 된 아이들을, 어른들에게 모든 것을 내 맡기고 있는 무고한 생명을. 존스는 '아이들 먼저'라고 말했다. 주변엔 어느새 무장한 사람들이 천막을 둘러싸고 있었다. 어른들이 독약을 받아서 아이들에게 먹이기 시작했다.



    "빨리 ! 빨리 ! 빨리 ! 빨리 ! (독약이 담겨있는)큰 통은 어디 있어? 여기로 가져와, 그래야 어른들도 시작하지

    (Jim Jones)"





    "이제 우리는 죽는 것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우리는 위엄을 가지고 죽어야 합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죽는 것이 아니라 단지 다른 단계로 넘어 가는 것 뿐입니다... 우리는 자살을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혁명적인 자살'이라는 방법으로 잔인한 세상에 저항 하는 것입니다.(Jim Jones)"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나는 거야? 생각하려 애쓰며 오른편을 보자, 아내가 우리 아기에게 독약을 먹이고 있었어요. ..내 아들은 입에 거품을 내뿜으며 죽었어요. ..청산가리가 거품을 내뿜게 만든다는거, 알고 있나요?.. ...내 아내는 내 품안에서 숨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죽은 아기가 그녀의 품 안에 있었죠. ...난 그녀를 붙잡고 말 했어요.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그 말 밖에 할 수가 없었어요.(Tim Carter - peoples temple member)"

     

    "아내가 내게 다가 왔어요. 눈물을 흘리진 않았습니다. 그녀는.. 그저, 그저 멍한 표정이었어요, '어머니, 할머니, 형제 자매... 모두가 죽었어요.' ..그녀가 어떻게 말했는줄 아세요? '날 데려가 줘요. 날 데려가서 할머니 옆에 눕혀줘요' ...그녀가 독약을 마셨습니다.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그리고 내게 말했어요. 부축해 달라고. 그렇게 했습니다.. 내 팔안에서 숨을 거두었어요. 그녀의 부탁대로 할머니 시신 옆에 그녀를 눕혀 주었습니다. 그 때 깨달았어요, 더 이상 여기에 있을 이유가 없다는걸.(Stanley Clayton - peoples temple member
















     

    "우린 그저 살육 당한 거예요. 위엄이라는건 없었어요. 혁명적인 자살도 없었고, 그저 헛된 것이었어요. 그냥 헛된 죽음.

    (Tim Carter -peoples temple member)"

     

    "전 천국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어요. 하지만 가이아나에서.. 해가 뜨는 것을 보았을 때, 전 여기가 천국 이구나 - 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지금은.. 전 더 이상 천국이라는걸 믿지 않아요(Laura Johnston Kohl, peoples temple member)"

     

    "우리는, 우리 손으로 변화를 만들고자 했던 사람들이었어요.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나지 말았어야 했어요. 부끄러운 일이죠. 하지만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적어도 우리는 시도 했다는 겁니다. 그저 앉아서 다른 사람들이 해주길 기다리지 않았어요. 그래요, 우린 변화를 만들려 했습니다. 그래요, 그건 실패했습니다. 비극이었습니다. 하지만 적어도 우린, 노력했습니다.

    (Eugene Smith - peoples temple member)"

     

    "존스타운에 대해선.. 한 가지 꿈밖에 꾸지 않아요. 내가 존스타운을 걷고 있고, 그리고 왼쪽을 보면 - 거기에 내 아들이 있어요. 짐낭(원통형 가방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 속에 서있죠. 그리고 내가 그 아이의 머리를 쓰다듬으려 할 때, 가방을 머리위로 올려 버려요. 그리고 가방이 떨어지고... 그 애는 사라져 버리죠

    (Hue Fortson Jr., Peoples Temple Member)."

    Dementist의 꼬릿말입니다
    출처 :  가생이닷컴 미스터리게시판
    작성자 : 밥사랑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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