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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비슷한 꿈을 꾸신 분이 있길래..
고등학교 1학년때 부터인가, 대략 3개월에 한번쯤 꿈을 꾸는데
이 꿈을 꾸기 시작한지 한 7~8년정도 됬네요
짧게는 2주에 한번씩, 길게는 몇달에 한번씩 꾸는데
이 꿈을 꾸기전에는 항상 몸이 무겁고, 뻐근하고, 온몸이 침대에서 떨어질 생각을 안하고.
그리고 꿈을 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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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꿈의 시작은 어느 폐교의 교실 문 앞.
바깥 풍경은 달만 하나 홀랑 떠있고, 어두컴컴하고
교실 뒷문에 서 있다보면
"문이 열릴 것이다"라는 생각이 자꾸 들게되고
'문이 열리면 그 안에 있는 것을 보면 안되' 라고 생각이 들기 시작.
그 생각을 하다보면 교실 미닫이 문이 끽끽 소리를 내며 열리기 시작하고
항상 보는 여자아이가 눈 앞에 서있는데
핑크빛 리본으로 머리를 묶고, 가슴까지 키가 오는 여자아이인데
얼굴을 보면 눈이 있어야 할 자리가 휑하니 빈 , 자유로귀신처럼 눈이 없는 아이가 서있고
그 애를 보는 순간 몸을 움직일수 있게되고(꿈속에서)
머리속에는 무조건 도망가야겠다는 생각으로 폐교에서 나와서 무작정 뛰다보면
아무것도 없는, 어두운 황무지를 달리고있고
뒤에는 무언가 계속 따라오고 있고
언제 한번은 뒤를 돌아봤더니
그 여자아이가 머리를 휘날리며 쫓아오고 있고..
참고로 이 꿈은 항상 루시드 드림인데
억지로 꿈에서 깨는것을 시도해봤지만 매번 실패..
몸을 움직이면 침대 모서리는 만져지는데 머릿속에서는 계속 생각이 이어지고 있고
그렇게 도망가다보면 앞에 항상 끝이 안보이는 절벽이 있고
그곳에 뛰어내리는 것으로 꿈에서 깸.
항상 이 꿈을 꾸고 일어나면 땀범벅이고..
루시드드림 꾸고 싶으시다는 분들은 모르시겠지만 저는 이 꿈때문에 루시드드림 별로 안달가워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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