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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하다 이글을 보시는 당신 그냥 지나치지말고 답변 하나만 달아주세요...
남들보기엔 아무렇지 않은 일이라도 당사자에게는 참 큰 고민이네요.
약간 스압 죄송합니다.
제 여자친구와 저는 사귄지 8개월이 되어갑니다.
제 여자친구는 저보다 두살이 어리구요. 26ㅡ24 토끼 뱀 커플입니다. 네 제가 잡아먹히는거 맞죠?ㅎㅎ
제 여자친구에게는 저와 사귀기 두세달 전쯤 헤어진 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남자가 외국으로 가게되는 바람에 헤어진거지요. 그러면 좋게헤어진거겠죠?
저와 사귀고도 가끔씩은 연락을 주고받은거 같아요. 저도 정확히는 모르지만 한번은 흘끗 문자를 보게되서요...
계속 사귄거라면 1주년이 되는날이라서 문자한다.. 그런 내용... 자주 연락한거 같진 않구요.
8월 즈음, 서로 터놓고 대화를 했습니다. 저도 전 여자친구가 있었으니까요, 서로 엑스랑 연락하지는 않느냐고.
저는 한번도 한적이 없구요, 여친은 솔직히 말하더라구요.
가끔 연락했는데, 더이상 안한다고. 뭐 그런가보다 했죠.
저번주, 서로 전화기를 가지고 놀다가 여자친구가 전 남친이랑 또 카톡을 한걸 보게됐네요.
여자친구가 먼저 연락을 했더라구요... 참... 가끔 연락하는것도 괜찮을거 같다고.
그남자는 좋아라 애칭으로 부르고... 여친은 또 여기 오게되면 연락하라고... 뭐 그 후엔 별 대화는 없었어요.
저희 사이에는 지금 문제가 없습니다만, 저만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건가요?
일주일에 서로 서너번은 데이트하고 일끝나면 조금이라도 얼굴보고 매일 문자하고 전화하고 사랑한다고하고....
카톡한것도 제가 새벽에 데려다주고 저랑 전화하기 조금 전이더라구요. 그게 더 기분 나쁘긴 하지만.
제가 그 카톡을 본건 여자친구는 모르고 있어요. 별로 말하고 싶은 생각도 없구요
그런데 왜 느닷없이 여자친구가 연락을 한건지, 그냥 인삿말로 오면 연락하라고 한건지 신경이쓰이네요.
이상 소심한 에이형 남자의 고민이었습니다.
따듯한 마음을 가진 고게의 여성분들 (커플이라고 너무 구박하진 않아주실 자비로운 남성분들),
제 답답한 마음이 조금이라도 풀리게 댓글 한줄 부탁드려요. 추천은 싫어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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