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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어이가 없고 분통이 터져 글이 제대로 안써지지만 사실대로만 적어 여러분께 여쭙겠습니다.
시골집에서 상경해 대학을 다니느라 자취하랴, 뭐하랴 부모님이 주시는 생활비만으로는 부족하고 더 이상 부모님께 손벌리기도 죄송하여
올해 7월부터 지금까지 모 학원에서 수학을 가르치는 일을 맡아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비록 아르바이트지만 진짜 아이들 인생을 책임지는 문제이니 하나를 가르쳐도 편법이 아닌 제대로 가르치며 그간 쭉 문제없이 잘해오다가 지난주 목요일, 아마 지금 사건의 발단이라 추측되는 일을 겪었습니다.
평소에도 문제가 있던 한 학생이 수업시간에 들어와 책을 찢고, 책상에 누워 자는등 주의를 줘도 문제가 될 행동을 계속하였습니다.
저는 결국 그학생에게 수업에서 나가라는 명령을 내렸고 그 학생은 정말로 나가버렸습니다.
그렇게 그 수업시간이 끝나고 제가 한숨 돌리며 쉬고있을 때였습니다.
갑자기 학원의 원장이 저를 부르더니 저에게 그 학생이 나간일에 대해서 말을 하더군요.
전 사실대로 그 학생의 태도가 불량하여 내보냈다하니 , 원장이 하는 말이 그러다 그 학생이 학원이라도 끊으면 자기 수입은 책임질거냐며
진짜 선생도 아닌 알바생주제에 유두리가 없냐며 되려 저를 몰아세우더군요.
전 순간 기가막혀 말이 않나왔지만 , 앞으로 주의하겠다고 숙이고 ( 알바가 짤리면 당장 생활이 큰일이니..) 사과하고 나와 다음수업을 진행하고
귀가하였습니다.
그랬는데 오늘, 같이 일하는 동료가 문자로 너 짤린거 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학원에선 그 어떤 통보도 없었습니다.
글이 굉장히 두서없고 깔끔하지 않아 제 상황이 제대로 전달될진 모르겠지만 정말 너무어이가 없어서 말이 안나옵니다.
아무리 알바라지만, 이렇게 통보없이 자를 수 있는것이며, 학생을 돈으로 밖에 안보는 그런 사람이 교육자를 사칭하는 꼴이 정말 정상입니까??
분노가 끓어오르지만 아무런 법적지식이나 그런게 없어 어떻게 할방법이없네요 ㅠㅠㅠ
일단 내일 학원에 출근하여 보면 닶이 나오겠지만 미리 좀 알아가야할것같아 묻습니다. 어떻게해야할까요...
오유님들의 도움을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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