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겪은일이구요, 더운날씨에 시원한 음료나 빙수라도 있으면 먹으면서 외출하자 하여

아이엄마랑 아이랑(이제 돌 됩니다)같이 집앞 카페를 가고싶어하여 갔습니다.

아이엄마는 둘째를 임신한 상태였구요, 날씨는 매우 습하고 더웠습니다.

매장2층 창가자리로 갔고, 2층 계단 중간쯤 올라가니 더운공기가 숨을 턱 막히게 했습니다 ㅡㅡ;

1층은 에어컨이 빵빵하게 돌아가고있더라구요, 2층은 전체적으로 공기가 매우 더웠습니다.(에어컨은 꺼져있었어요)

와이프랑 자리를 잡고 다시 1층으로가서 주문을했습니다. 주문할때부터 직원들 싹수가 없음을 감지했습니다 ㅡㅡ;;;

안녕하세요 여기 빙수는 없나요? - 빙수는 안팝니다.(엄청 공격적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보통 빙수는 없다고하지않나요?)

그럼 음료두잔주세요~ - 번호불러줄께요(미쳤습니다.. 번호불러드릴께요 가 아닙니까?;;)

그리고 1)에어컨을 틀어달라고 했는데; 이미 틀어놨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2)안틀어져 있다고 했더니 에어컨을 틀었다 껏다 한답니다.

그래서 확인하고 다시 3)에어컨 틀어달라고 했습니다.

돌아오는 답변은 에어컨은 틀어져 있답니다;;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방금까지 꺼져있는걸 보고왔는데;;

그리고 다시 에어컨이 꺼져있음을 제가 직접 재확인하고 다른직원에게 말했습니다.

2층 4)에어컨좀 켜달라구요.. 돌아오는 답변은 에어컨은 틀어놨답니다..

다시 꺼져있음을 확인하였으니 5)에어컨 틀어달라 했더니 껏다켜진다고합니다...

안틀어져있는걸 몇번이나 확인했고 요청했는데도 무시하다니요;;

여기는 직원들 교육을 이렇게 시키나봅니다. 에어컨틀어달라고하면 켜져있다고 하고, 껏다켜진다고하라고요.

고객을 에어컨이 켜져있는지 꺼져있는지 구별도 할줄 모르는 병x으로 만들고,

저도 사람인지라 너무 화가 나더군요; 그래서 에어컨 안틀어져있는데 왜 자꾸 틀어져있다고하느냐

꺼져있는거 지금 확인하고왔고 직원들이 확인해보라 했습니다. 그래도 버티고 박박 우기더라구요, 켜져있다고요. 어이가없었습니다.ㅋㅋ

한참실랑이를 벌이고있는데 다른직원이 저와 이야기하던 직원에게 이야기하더군요,

"언니 그냥 제가 틀께요"

"언니 그냥 제가 틀께요" ..

"언니 그냥 제가 틀께요" ....

"언니 그냥 제가 틀께요" ..........

"언니 그냥 제가 틀께요" ............

"언니 그냥 제가 틀께요" ...............

"언니 그냥 제가 틀께요" ..................

그리곤 에어컨을 바로 틀더라구요.....................(와이프랑 통화하며 에어컨틀어주는걸 기다리고있었어요)

저는 어이가없어서 에어컨키는걸 지켜보고있었는데 에어컨 틀어드렸단 이야기 한마디없이

고객이 서있던 말던 썡까고 지네할일 하더라구요....그리고 저는 음료를 들고 2층으로 갔습니다....

기가찹니다........... 너무 기가찼어요.............고객을 호구로알고 에어컨 켜진지 꺼진지도 모르는 병x으로 만들어놓고 말이죠...

고객응대요령이 너무 기가찼습니다. 1,2층 자리에는 사람이 많았으나 주문하는곳에 사람은 없었어요.

네이x에 해당 지점을 검색하여 지점에 댓글남기려했는데 막아져있더라구요..(옛날엔 지점에 댓글도 달았던것같은데 없어졌나요?)

그래서 본사에 전화하려하니 오늘은 현충일... 내일 바로 전화해서 이야기해보려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해당지점이 개선이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