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적인 사건의 발단 이전에 배경을 설명하겠습니다.

중간에 저희가 유리한 상황이었습니다.
대략 17 / 6 정도로 앞서 나가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발생하는 문제...

저희가 미드 푸쉬를 하면서 2차 타워를 뽀개고 라인정리하러 흩어졌습니다.
그 사이에 미드를 상대팀이 밀고 내려왔습니다.
라인정리하고 미드로 모이고 있었는데 미드에는 케넨 하나였지요.
당연히 저희는 케넨 빼겠지 ㅋ 했는데 애니비아 벽에 갇히더니 갑자기 e쓰고 달려들어서 궁을 키는거...

결국 케넨부터 으앙 쥬금. 이후 저희가 따로따로 잡히면서 유리한 상황이 팽팽해지기 시작했죠.
이게 첫번째 배경..

두번째 배경은.. 경기 내내 피들스틱은 패기를 주장했습니다.
패기가 필요해! 패기가 필요해! 미친놈이죠.

저희가 첫 바론을 취했고 두번째 바론이 나왔습니다.
갑자기 피들과 알리가 그 블루팀인가요? 미드 2차 포탑에서 바론 가려면 부쉬 하나 나오지 않습니까?
레드하고 유령 가는 그 쪽... 그 부쉬에 숨는 겁니다.
저는 애니비아를 의식하고 빼라고 핑을 친절히 찍어줬죠.
미친놈들이 안 빼다가 벽에 갇히고 짤려서 바론을 내줬습니다............

이게 두번째 배경입니다.

그리고 결정적인 사건은 이것입니다.

상대는 바론을 두르고 집에서 템을 맞추고 미드로 모였습니다.
드레이븐 , 마이(저) , 피들 , 알리는 정리하고 미드로 가고 있었구요.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또 케넨 혼자서 미드 2차포탑에 있더군요.

그래서 바론 빠질 때 싸우는게 당연한거인데 또 케넨이 몰상식한 짓 할까봐
2차 포탑 포기라고 하고 인히빗 타워까지 찍어줬습니다.

근데 이 전기쥐새끼가 갑자기 e를 키고 또 달려들어가서 궁을 킵니다.
결국 제가 두번째, 피들이 세번째로 차차 합류를 했지만 결과는 개망했죠.

그리고 그대로 밀려서 졌습니다.


그러고나서 대화의 흐름을 적어드리면

마이(저) : 케넨이 게임을 던졌다.

애니비아 : 케넨은 무슨 마이가 던졌다.

마이 : 애니비아 털린주제에 꺼져라.

애니비아 퇴장

케넨 : 야, 무슨 내가 던졌냐. 너네가 이니시를 계속 안하니까 내가 하는거잖어

나서스 : 케넨 ㄳ 니 덕에 이겼다.

나서스 퇴장.

마이 : 우리가 다 모이지도 않았고 상대 바론을 두르고 있는데 왜 이니시를 하냐. 말이 안된다.

케넨 : 바론을 나 때문에 둘렀냐?

마이 : 누가 바론 누구때문에 두른지 말하냐? 바론버프가 있는데 니가 달려들었잖어
인히빗 타워 끼고 막으면 되는데 머하러 2차 포탑 다 깨져가는데 달려드냐고, 우리 다 모이지도 않았는데

케넨 : 남 탓하지마라. 모두 잘못한거다. 어차피 우리 진다 ㅋ



이 전기쥐새끼 플레이어가 난독증이 있는 것 같더라구요.
바론버프 있는데 왜 깨져가는 이차포탑에서 이니시를 하냐고 하니까
바론 나 때문에 두른거 아니라고 이 지랄하고 있고
전 이거 케넨 잘못이라고 보거든요.
이 미친놈이 이니시에 한이 맺힌 것도 아니고 게임 내내 이니시 이니시 이니시 하다가
지가 말도 안되는 이니시를 걸고 겜을 던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