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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코 아니라고 봅니다.
현대인의 삶은 따분합니다. 현대인들이 유난히 종말론에 매달리는 이유가 거기에 있죠.
정치적 논쟁의 장에 유달리 집착하는 이유도 거기에 있구요.
유에프오라던지, 외계인이라던지, 이런 확인할 수 없는 것들에 열광하는 이유가
모두 인생이 따분하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어요
고대인들의 삶은 현대인들의 삶보다 훨씬 드라마틱했을 겁니다.
왜냐하면 그들에겐 신과 유령, 하늘을 나는 용,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나는 말과 바다속 끝모를 심연 속의 괴물들,
숲속의 님프들, 오작교를 건너는 견우와 직녀....
그 모든 비밀들이 실재하는 사실이었고 곁에 있는 존재들이었으니까..
이제 더 이상 우리에겐 탐험할만한 비밀과 신비가 없습니다.
모든 것을 다 설명해주는 과학과 모든 것을 돈의 논리로 환원하는 경제학만이
우리의 세상을 지배하는 가치일 뿐이죠..
인류는 늙었습니다. 니체는 오늘날과 같은 세상에 이런 이름을 붙여줬다죠.
최후의 인간들이 모여사는 시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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