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군자금 대준 사람이 누굴까요?
전 염석진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분명 마지막 대사는 10년간 꾸준히 군자금을 대준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이 누군지 모른다고 했거든요... (45년 광복 당시)
그 암살 작전이 33년도에 있었던거니까.... 그래서 전 안윤옥 아니면 염석진 둘중에 하나라고 생각했는데 안윤옥이면 굳이 무기명으로 보낼 필요가 있을까 생각이 들고, 하와이 피스톨은 그 때 이미 죽었고, 그래서 염석진이 35~36년도 부터 꾸준히 무기명으로 보냈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스파이 짓 하기 전엔 최일선에서 뛰던 독립군이였고, 친일 앞잡이 노릇 하면서도 죄책감이 들어 군자금을 보내면서 자기합리화? 시키는 거 같았어요
그 10년간 돈을 보냈다는 장면에서 그 군자금을 모은 상자가 있었는데 김구가 그 무기명의 돈을 봉투에서 빼지도 않고 상자에 넣는데 그 상자에는 똑같은 봉투가 다량 있었거든요
제 추측엔 김구도 염석진이 스파이라는 걸 알고 그 돈을 쓰지않고 차곡차곡 모아놓은거 같아요... 아마 김구는 돈이 아니라 염석진이 돌아오길 바라는거 같기도 하구요
아.. 속시원히 누구라고 이야기 좀 해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