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는 언제나 두부류의 사람들로 나뉩니다
그게 나쁠수도 있고 좋을 수도 있지만
사람 안에 정신도 이성과 감성으로 나뉘듯이
사람들은 언제나 두 부류로 (혹은 몇 부류로) 나뉩니다
그것을 예전에는 신분제도로 억제시키려 했지만
오랜시간에 걸쳐 결국은 깨지고 말았죠
일1베를 하는 사람들은 어떤 성향의 사람들일까요
신채호 선생님의 말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이 얘기에 들어맞는 사람들입니다(사실은 좌파에도 그런 사람들은 있습니다 극좌와 극우는 한끝차이죠)
예를 들어 현재 철도파업에 대해서
일1베에서는 우리의 주장과 다른 근거를 들어 얘기할 것입니다
여기까지는 그럴 수도 있습니다
서로 각자의 주장과 분석은 가능하니까요
하지만 이들에겐 한가지 결여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를 기억'하는 것입니다
처음 국정원 댓글 사건이 터졌을 때,
우리는 국정원 직원이 맞다고 했고
일1베에서는 국정원 직원일리가 없다고 팩트를 들먹이며 좌좀의 선동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나중엔 국정원 직원이 맞았죠
개인의 행동이라며 팩트를 들이댔지만
결국 수십명이 넘었으며 군부대에서도 개입됐었죠
그리고 중간 경찰 수사발표에서 '댓글은 찾을 수 없었다'라고 발표했을때
그들은 진정한 진실이 밝혀졌다며 빨갱이들이라며 우리를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댓글은 벌써 수천만건 넘게 발견되고 있습니다
박근혜의 공약이 실현 불가능이라고 했을 때
그들은 다시 팩트를 들먹이며 완벽한 공약이라고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엔 공약은 모두 파기 했습니다
이 이상의 예를 들어도 너무나도 많지만
뭔가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그들의 패턴은 언제나
논란 - > 자기들만의 논리 - > 틀림 - > 새로운 논란
일반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다면
논란 - > 자기들만의 논리 - > 틀림 - > 왜 틀렸을까 분석
가 마땅합니다
아기가 성장할 때 날카로운 것에 찔리면 아프다는 것을 학습하고 그러면 그때부턴 그걸 피하게 되니까요
인류는 그렇게 성장해왔어요
그런데 일1베들이 지금도 얘기하는 건
'정부 발표가 이런데 무슨 소리냐!'
하는 것입니다
이미 자기들의 근거를 수도없이 뒤집어 엎은 근거를 들이대고 있습니다
나중에 위안부할머니들이 세상을 모두 떠나시면
'증거를 대라'라고 할 사람들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안그랬다는데 무슨 소리야?증거를 가져와라'
이렇게 말이죠
딱 그들의 논리에 들어맞습니다(논리가 없는데 논리라는게 좀 이상하네요)
암튼 요즘 민영화에 대해서 그들은 똑같은 말만 되풀이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누군가가 정리해놓은 일베글을 그냥 붙여넣기 하는 거니까요
그 때마다 팩트 정리하는 사람들이 누군지는 참 궁금하네요
그들과 토론하는 것은 사실 의미가 없습니다
민영화가 진짜로 되고 난 후에는 그에 관해서 토론은 멈추고
또 다른 이슈로만 대화를 할 것이기 때문이죠
그들의 쓰임새는 그 다음 단계까지 어떻게 시간을 끄느냐 입니다
이미 우리가 그에 대응할 것을 공부하고 논리있게 설명해봐야 그때는 늦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말이 틀린 과거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요
(만약에 그런것에 잘못된것을 깨닫고 생각을 바꾸신 분이 계시다면 괜찮은 사람인 겁니다)
공약을 지키지 않으면
'어라?왜 공약을 지키지 않지?분명히 한다고 했고 난 믿었는데..'
라고 생각하지 않고
'역시!현명한 판단이야!공약 다 지키다간 나라 망하지!'
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그 전에 '왜 공약이 실현 가능한지 팩트 정리해주마'라고 떠들고 다녔으면서 말이죠
아무튼 그들은 언제나
확답할 수 없는 문제를 논란거리로 삼습니다
왜냐면 민영화가 아직 되지는 않았으니까요
(IMF때랑 똑같아요 어느 정황을 봐도 터질게 분명한데도 조선일보는 '한국경제 문제없다'라고 대서특필하는거죠)
물론 민영화가 되면 그 얘기는 쏙 들어가겠죠
더 심하게는 항상 자기들이 이겼다고 생각도 합니다
그에 대한 대응법은
지난 그들의 항상 들어맞지 않았던 과거를 계속 설명해줘야합니다
너네가 팩트라 했던 그것도 틀렸고 그것도 틀렸고 그것도 틀렸다
자기들이 주장했던 근거에서 틀린걸 말해줘야지
일`베 이외는 진실이 없다고 생각하는
자칭 투쟁하는 애국보수(심하게는 자기들이 독립투사랑 동급이라 생각하는)에게는
씨알도 먹히지 않습니다
이거 뭐 글을 어떻게 끝내야 하나요;;ㅎㅎ
암튼 모두 안녕한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