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역 전광수 커피 본점
장인의 숨결 블랜드. 바디감이 일품이고 너무 달지도 않고 딱 좋다.
짐작되는 블랜딩은 콜롬비아, 브라질. 과테말라? 끝맛에 걸리는 것 없고
고소한 맛이 포인트.
매우 친절했다. 잘 모르는 사람도 장벽없이 마실수 있을 정도.
가게 디자인도 좋고 커피 맛도 좋았다.
에스프레소는 완벽하고 초콜리티해서 스트레이트로 마셨다.
첫맛은 전형적이었지만 끝맛은 확실히. 아. 그 자체로도 달아서......좋아좋아
가배두림 명동점
우선 매우 불친절했다. 한마디 해주고 싶었을 정도.
남자직원 보고있나? 자네 알바지? 거드름 피우지마.
내가 허름하게 입고 갔다고 사람 차별하냐?
명동에서 일하니까 그렇게 부심이 가슴에 밀어차든?
페루 아이스드립
페루는 공정무역의 단점을 여과없이 보여주는 맛으로
배향 외에 그냥 커피향 맹물과 다름 없었다. 6000원을 사차선도로에 버린느낌.
에스프레소는 시큼했다. 게다가 난 분명 리스트레토로 부탁했는데
잘못나왔다.
바리스타 이동진씨가 운영에 손을 놨다니 뭐니 소문이 많던데
확실히 체인점 교육이 덜 되는 느낌.
본점은 이렇지 않기를!
여긴 어딜까?
전형적인 카페 대문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
정말 찾기 힘들다.
이곳은 고정관념을 분리수거하고 들어가는 곳으로 유명하다.
가게 디자인은 그렇게 신경을 쓰지 않는 듯.
디자인이 대부분이 그림이 아닌 텍스트이다.
바가 굉장히 기형적으로 작다. 말만한 남자바리스타 두분이 구겨져서 들어간다.
으. 저기서 일하다가 허리 나가겠다. 싶었다.
에스프레소기가 완전자동식 유라 머신듯 했다. 사실 자세히 볼 기회가 없었다.
뭐 사실 다동커피에서는 에스프레소를 안 팔았다고도 하더라......
원래 핸드드립 먹는 곳이라고,
친절도는 절대 나쁘지는 않았지만 직원이 아직 교육이 덜 된 느낌.
음악은 클래식이고 전체적으로 장식이 많아서 까페보단 다방이란 평가가 맞는 듯하다. 워낙 오래됐으니까.
차 종류는 레어한 것이 많았으며
우선 사진에 나와있는 시스템이 너무 좋았다.
4000원은 입장료의 개념이라고 한다.
안티구아는 우리식 드립법(소량의 진액을 내리고 희석한다.)
으로 내린 듯 했는데... 달다. 많이 달다. 스모키함도 적고 초콜릿 향도 적고... 스파이시가 굉장히 강조되어있었다. 분명히 안티구아의 느낌은 확실했다. 바디는 적고 쓴맛도 거의없다. 아로마는 타 드립커피보다 강하다.
리스트레토는 약중배전 에디오피아 예가체프를 그대로 내린듯했다!
크레마는 거의 없었고 바디도 거의없는 컬쳐쇼크.
하지만 마시고 나서는 내가 아직 고정관념에 사로잡혀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
굉장히 새콤하고 고구마향기가 그만이었다. 과연 블랜딩을 했을까? 했다 하더라도 에디오피아 외엔 짐작가는게 없었다.
들린다면 각오하고 가시는게 좋다.
커피아저씨
학원가 구석에 있다. 아주 포근하고 가정적인 디자인이다. 홀은 작은편. 마침 내가 도착했을 땐 로스킹기가 돌아가고 있었다.
원두 종류가 굉장히 많다.
신기하게도 중학생들이 커피를 마시고 있었다. 시시시시신기해...... 상큼해......
사진에는 담지 않았다. 변태같잖아.
에스프레소는 끄레마가 옅엍고 에스프레소기로 내린것 보다는 프레소기로 내린듯한 느낌이 강했다.
크레마가 적다는 점 외에는 맛의 평균정도. 설탕을 타먹었다. 무엇을 썻는지는 짐작하기 힘들었다. 콜롬비아가 비율이 높지 않았나 추측해본다.
콜롬비아 에스메랄다는 산미는 적고 아주 꿀 향이 강했으며. 바디가 일품이었지만 군형은 조금 떨어졌다.
설탕을 넣었더니 이상하게도 산미가 살아났다. 내 착각인가?
콜롬비아를 꿀물로 내린듯한 착각이 들 정도.
아주 친절하고 목동에 산다면 단골이 되는것도 괜찮다.
주빈.
리스트레토는 코스타리카의 향미가 강하게 느껴졌다. 아니 사실 중남미쪽이라는것만 짐작할수 있었으며 블랜드도 제법 잘 되어 있다. 다 먹고나서 잔향이 폭발적이었다.
바디감도 매끈하면서 무겁고.
라떼는 일행이 먹고 필자는 안 먹은 상태였는데 약간 쓰다는 평가가 있었다.
여직원들이 대부분이었으며 손님 회전이 빨랐다.
온두라스는 융으로 내렸는데, 상당히 만족했다. 산미도 화사하고 옥수수 시럽같은 맛과 미끌한 바디도 괜찮았다. 처음에는 에스프레소 잔향에 가려서 잘 테이스팅을 못 했으나, 입을 가시고 하며 간신히 테이스팅했다.
잔향이 목구멍에서 오래 남는다. 전혀 쓰지 않다. 펑키한 코나같다고 해야하나.
서비스적인 면에서도 매우 좋았다. 직원들이 전부 준비되어 있었다.
커피와 쟁이
문을 닫았다.
다 끝난 후에는 단골집에서의 에스프레소와 아포가토.
안양일번가의 카와커피다.
다음 휴가 순례지
압구정 커피집
성북동 일상
동덕여대 마놀린
신천역 김대기 커피볶는집
분당서현 부티크G
연신내역 코니써클럽
홍대 곰다방
홍대 미즈모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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