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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구요 ㅋㅋㅋ 25살 3학년이예요 ㅋㅋ
사실 교양수업들으면서 좋아하는 여자가 생겼어요 ㅋㅋㅋ
같은조 여자구요 ㅋㅋ 21살 동생이예요 ㅋㅋ
어쩌다 보니 첫 수업때 마주보고 앉게 되었어요 ㅋㅋ
제가 여자 앞에만 가면 얼음이 되어버리는데요 ㅋㅋ 하지만 용기를 갖고 먼저 말 걸어 보았죠 ㅋㅋ
저기요 우리 음료수나 마시러 갈레요?ㅋㅋ 하니까 내 좋아요 그러드라구요? ㅋㅋ
그래서 걔한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에 뚜레쥬르를 갔어요 ㅋㅋ 학교에 뚜레쥬르가 있거든요 ㅋㅋ
매너남으로 보이기 위해 최대한으로 노력했구요 ㅋㅋ 센스있게 제가 커피도 샀구요 ㅋㅋ
첫 만남이다 보니 궁금한거 물어보고 막 그랬죠 ㅋㅋ 첫주는 이렇게 보냈구요 ㅋㅋ
둘째주가 되었어요 ㅋㅋㅋ 어떻게 하다보니까 수업끝나고 같이 가게 되었죠 ㅋㅋ
가면서 웃고 이것 저것 얘기하고 가고 번호 받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ㅋㅋㅋ
말았어요 ㅠ 이렇게 아쉽게 헤어졌구요 ㅋㅋ
셋째주가 되었어요 ㅋㅋ 수업끝나니까 걔가 먼저 오빠 같이가요 그러드라구요? ㅋㅋ
그래서 저도 기분좋아서 ㅋㅋ 그래 가자 ㅋㅋ 하고 같이 집에 가는데 ㅋㅋ 제 친구가 이 모습을 봤나봐요 ㅋㅋ
마침 친구가 같은과 여동생이랑 같이 있어서 남녀남녀로 저녁먹기 딱 좋은상황이었구요 ㅋㅋ
저를 도와주고 싶은 마음에 같이 저녁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ㅋㅋ
그래서 제가 물어봤죠? 오늘 약속없으면 저녁 같이 먹고갈레? 하니까 괜찮아요 ㅋㅋ 하더라고요 ... 기분 좋더라고요 ㅋㅋ 사실 같이
저녁 먹자고 해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으니까요 ㅋㅋ 그렇게 자연스럽게 저녁먹고 커피숍가서 얘기 하다가 헤어졌고요 ㅋㅋ
친구 하고 같은과 여동생이 제 칭찬 되게 많이 해줬고요 분위기 좋았어요 ㅋㅋ
그날 번호교환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서 카톡 했고요 ㅋㅋ
넷째주가 되었어요 ㅋㅋ 그날 수업시간에 산에 올라갔어요 ㅋㅋ 보통 산갔다 오고 나면 회식 하거든요? 그래서 회식 할 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안하드라구요 ㅠ 오늘도 역시 걔하고 같이 집에 갔어요 ㅋㅋ 얘기 하다가 오늘 회식 할줄 알았는데 안하네 ... 그치? 아쉽지 않아?
하니까 걔도 내 ㅠ 저도 회식 하는줄 알았는데 ㅠ 그때 자연스럽게 얘기 했어요 ㅋㅋ 우리 그럼 저녁이나 먹고 갈까? 그러니까 좋아요
하더라구요? 그래서 기분 좋았죠 ㅠ 근데 이날 실수를 좀 했던것 같았어요... 커피숍에서 애니팡을 하면서 살짝 스킨쉽을 했거든요 ㅠ
살짝 마음에 걸렸고요 ㅠ 그러다가 추석 쯤에 카톡으로 에프터를 또 신청했어요 ㅠ 신청했는데 거절 당했어요 ㅠ 혹시 나 싫어졌나 ㅠ
고민하다가 이번엔 전화로 자연스럽게 또 만나자고 했어요 ㅠ 또 거절당한거예요 ㅠ
그러다가 나중에전화로 오빠가 너무 부담스럽게 한것 같아 미안해 하면서 울었어요 ㅠㅠ
아~~ 정말 하면 안되는 부분인데 . . . 좋아하다보니까 그랬던것 같아요 ㅠ
거절당하고 난 뒤에 수업시간에 만났는데 서로가 좀 어색했어요 ㅠ 제가 전화로 부담줘서 미안하다며 울었으니 ㅠㅠ
그렇게 한주가 지났고요 또 만나게 되었어요 그날은 회식날이었거든요 ...
수업끝나구 단체 회식을 하러 갔어요 ㅋㅋ 1차가고 2차 가는데 다른 잘생긴 남자가 걔한테 막 모 사주고 잘 챙겨주는거예요 ㅠ
사실 질투가 나더라고요 ㅠ 그래서 집에 가고싶은 마음이었어요 ㅠ 그래서 고민하는데 걔가 그러더라고요 오빠 안들어가세요? 그래서
아니야 얘들 다 들어가는거 확인하구 가려구... 먼저 들어가 했죠 ㅠㅠ 그리고 술집에 들어 갔죠 그남자랑 재밌게 얘기하는 모습보니까
ㅠㅠ 질투심 생기고 표정관리 안되고 술만 입에 들어가더라고요 ㅠㅠ 안되겠다 싶어서 저도 술게임에 참여하면서 재밌게 놀았죠 ㅠㅠ
그러 다 크게 실수했어요 ㅠㅠ 제가 게임에서 걸려서 춤춰야 하는 상황이 왔어요 ,,, 그래서 술집에서 강남스타일 노래를 틀어달라고 하고
신나게 춤쳤죠 ㅠㅠ 술먹고 쫌 실수했던거 같애요 ... 여자들은 그런 모습 싫어하자나요 ㅠㅠ
그리고 실수로 걔한테 카톡을 했어요 ... 술깨고 다음날 보니까 부담스러운 말들을 많이 했더라구요? 아 미치겠다 하면서 혼자 고민했죠
결국엔 카톡으로 사과했구요 ㅠㅠ 그러다가 카톡으로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주말쯤에
또 만나자고 카톡을 했어요 ㅠㅠ 진짜 안할려고 했는데 ... 사실 만나자고 한게 고백해버리는게 편할 것 같아서 고백하려고 했거든요 ㅠ
했다가 또 거절 당했구요 ㅠㅠ 오늘 수업시간에 만나게 되었어요 ... 마침 교수님께서 조를 바꾼다 하시더라고요? 운좋게 걔하고 또 같은
조가 된거예요 ㅋㅋ 정말 좋았어요 ㅠ 사실 회식날 술 많이 마시고 교수님한테 걔 좋아한다고 얘기했거든요 ㅠ 교수님께서 챙겨주신거 같고요..
교수님께 감사했구요 ㅠ 그런데 오늘도 역시 어색하드라구요 ㅠㅠ 이런 상황이예요...
걔가 오늘 이러더라고요 오빠 교수님한테 저랑 같은조 해달라고 말했죠? 그러길레 아니라고 ㅋㅋ 했죠 ㅋㅋ
음..... 이런상황이예요 ㅠㅠ 제가 자꾸 걔 신경쓰다보니 할말도 잘 못하고요 위축되있고요 ... 사실 수업때 교수님께서 질문하거나 나가서
발표하면 재밌게 잘해요 ... ㅋㅋ 얘들 반응도 좋구요 ... 원래 소심한 성격이고 그런데 발표수업 들으면서 새로운 사람들한테 멋진 모습 보여
주고 싶어요 노력 엄청 한거거든요 ㅠ
끝가지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
친구들한테 물어보니까 포기하라고 하더라고요 ㅠ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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