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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story_46025
    작성자 : 까만쓰레빠♥
    추천 : 3
    조회수 : 206
    IP : 211.191.***.131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04/01/21 14:21:4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6025 모바일
    기억나니......?
    기억나니? 








    우리 처음 만난날.. 

    넌 나에게.. 라이타를 빌려달랬어.. 

    담배는 몸에 해로우니.. 피지 말라고 했어.. 

    넌 닥치라고 했어 -_- 

    난 군소리 못하고.. 라이타를 빌려줬어.. 

    옷에 실밥터진 걸 불로 태우는 널 보며.. 

    내심 걱정했던 내가 바보 같았어.. 

    너에게 미안하다고 사과를 했어.. 

    넌 괜찮다면 같이 담배나 피러 가자고 했어 -_-; 






















    너와 밤을 세가며 전화를 하던 날.. 

    그 시간들을 잊을 수가 없어.. 

    너의 음성을 듣는 것만으로.. 내겐 행복이 충만했고. 

    너와 같이 웃을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일깨워준 너였어.. 

    무슨말들을 그토록 지껄였던 것일까........ 

    너에게 처음으로 사랑한다 고백 했어.. 

    아무 대답이 없던.. 너.. 

    다음날.. 

    니가 그때.. 자고있었다는 사실을 알기전까지는 -_- 

    무척 가슴졸이던 나였어.. -_- 

























    우리가 커플링을 맞추던 날.. 

    넌 커플링은 애들이나 하는 짓이라며.. 

    날 극구 말렸지.. 

    내가 삐진척하자 -_- 넌 못이기는 척.. 

    같이 보석방을 가주었어.. 

    그때까지도 몰랐어.. 

    니 손가락이 그렇게 두터운지;; 

    난 여자반지를 넌 남자반지를 -_- 

    바꿔끼게 되었지만.. 난.. 아직도.. 

    이 반지를 뺄 수가 없어.. 




















    너의 집앞에서 널 기다리던 날.. 

    멋진 자가용에서 내리는 널 보았어.. 

    난 따지고 싶었지만.. 끝까지 지켜보았어 

    심증보다는 확실한 물증을 잡고 싶었기에 -_- 

    승용차에서 내린 남자는 너의 어깨를 다독 거려 

    주고 있었어.. 

    마흔이 넘어보이는 듯한..아저씨.. 

    니가 최근에.. 돈 때문에.. 힘들어 하던.. 걸 나도 알아.. 

    아무 도움이 되주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웠어.. 

    애인의 원조교제를 가만히 지켜보아야 하는 꼴이라니.. 

    너무 화가 났어.. 

    너에게도.. 그리고.. 나에게도.. 

    니가 보는 앞으로..뛰쳐나가.. 그자식.. 얼굴에 주먹을 날렸어.. 

    넌.. 울먹거리며 외쳤지.. 











    " 아빠.. 정신차려욧;; " 









    -_-; 
























    너의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던 날 -_- 

    난 마당에서 무릎을 꿇고.. 너의 아버지에게.. 

    용서를 빌었어.. 

    너 왜 진작에 말하지 않았니.? 

    너네 아버지 깡패였다며 -_-; 

    오십다된 아저씨들이.. 자기 동생 건드렸다며 

    나에게 보복할려구.. 

    우리 집앞에서 웅성거리고 있었을때.. 

    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 아니? -_-;; 





















    너의 집앞 골목길에서.. 

    어설픈 첫키스를 하던 날.. 

    넌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나에게 입술을 허락했어.. 

    아무리 니가 강한척 해도.. 

    연약한 여자라는 것을 나도 알아.. 

    너도 떨렸겠지.. 

    나의 서투른 키스뒤에.. 너의 한마디는 

    아직도 잊을 수가 없어.. 










    ' 이거밖에 못하냐 -_-? ' 































    너와 술을 마시던 날.. 

    넌 나에게 사랑한다 말했어.. 

    그리고.. 술에 취해 비틀거리던 널 집에 데려다 주며... 

    행복해 하던 나였어.. 

    그때.. 지나가는 경찰차를 보며.. 

    넌 경찰을 세웠지.. 

    그리곤 말했지...... 













    " 아저씨.. 이새끼가.. 저 따먹을라 그래요 " 








    -_-;; 














    어이 없었어.. -_- 

    좀 더 솔직히 말하면 그래 나 쪽팔려 -_-; 

    정말 개처럼 경찰서에 끌려가던 나였어.. 

    니가 왜 그랬는지.. 

    다음날.. 난 경찰서에 가서..조서를 꾸몄어.. 

    경찰서에 연락을 받고.. 들어온 넌.. 












    " 죄송해요.. 술먹으면 주사가 좀 있어요..-_-" 









    라며.. 무책임하게; 

    돌아서던 너였어 -_-; 























    길거리에서.. 너와 대판 싸우던 날.. 

    넌 내 멱살을 잡았어.. 

    솔직히.. 아프지는 않았지만.. 

    그래.. 나 그때.. 상당히 쪽팔렸어 -_- 

    넌 소주병을 바닥에 던지며 오바를 했어.. 

    난 너에게 너의 무지를 일깨워주고 싶었어.. 









    " 야 비디오는.. V.I.D.E.O야 -_-; " 















    " 지랄하지마.. 비디오는 B.D.O.야 " 















    -_- 









    우릴 보며 손가락질 하던..사람들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 -_-; 
























    우리가 같이 여행을 가던 날.. 

    일부러 방이 없다며.. 너와 한방을 쓰던 그밤 

    나의 간지러움에.. 간드러지던 너의 웃음소리는 

    잊을 수가 없어.. 

    어설픈 사랑을 했던.. 우리는.. 과연 어줍잖은 

    우리 사랑의 흉터를 남겼지만 -_-;; 

    그래도.. 기분은 좋았어 

    사실 일주일 꼬박 목에 파스 붙이고 다니던 나였어-_-; 




















    우리가 같이 드라이브를 하던 날.. 

    그날은 오늘처럼 눈이 왔어.. 

    넌.. 계속.. 

    ' 씨발 ' 

    을 연발하며..-_- 

    초보운전티를 내던 때였지.. 

    당시에 내가 면허가 있었다면.. 

    그렇게 광란의 질주를 하지 않았겠지만 -_- 

    그래도 난 너를 믿었어.. 

    결국 보기 좋게.. 넌 사고를 내고 말았지 -_-; 

    그래도 다행이야.. 












    니가 떠나면서.... 외롭지 않게.. 

    내 두다리도 

    같이 가져갔으니.. 














    오늘 이곳엔 첫눈이 내렸어.. 

    우리가 헤어진 날에도.. 구슬픈 눈이 내렸는데.. 

    이렇게..한해가 가고.. 두해가 지나도.. 

    널 잊을 수가 없구나.. 

    우리가 같이 거닐던 그 거리며 

    같이 보낸 시간들이며 

    같이 나눈 사랑들이 

    아직도.. 날 철부지로 만드나 보다.. 

    난 내년에도 이곳을 오겠지. 

    그리고 다음해도.. 

    지금 내리는 눈이 곧 비가 될 것 같아.. 

    이렇게..안개꽃을 니 앞에 놔두고 갈께.. 
    까만쓰레빠♥의 꼬릿말입니다



    ((까만쓰레빠♥지하실이래요>ㅅ< a))







    평소에 느낄수 없는 건강의 소중함은
    지독한 독감을 앓아야 알게되고,


    평소에 느낄수 없는 물의 소중함은
    며칠간의 갈증을 앓는 그때야 알게되고,

    평소에 무심히 지나쳤던 교과서의 소중함은
    긴장된 시험이 닥친 그때야 알게되고,

    평소에 당연하다 믿었던 그사람의 빈자리는

    서글픈 이별이 시작된 지금에야 알게된다.....



    *음악이 있는 곳엔 악이 있을 수 없다 - 세르반테스
    *힘없이 사라져가기 보다는 불꽃처럼 한번에 타오르는 것이 낫다는 것을 기억해주기 바란다 - 커트코베인의 유서 中
    *내가오르는 길이 아무리 험난한 길일지라도 이 길이 절벽이 아니기에 나는 이 길을 헤쳐나 갈 수 있다 - 링컨
    *진정으로 신을 사랑하는 자는 신에 대해서 자기를 사랑해 달라고 원하지 않는다 - 스피노자
    *의심스러운 사람은 쓰지 말고 사람을 썼거든 의심하지 말라 - 명심보감
    *폭풍은 참나무의 뿌리를 더욱 깊이 들어가도록 한다 - 허버트
    *바쁘게 움직이는 꿀벌에게는 슬퍼할 여유가 없다 - 블레이크
    *강을 거슬러 헤엄치는 자가 강물의 세기를 안다 - 윌슨
    *고통은 인간의 위대한 교사이다. 고통의 숨결 속에서 영혼은 발육된다 - 에센바하
    *낙오자란 세 글자에 슬퍼하지 말고 사랑이란 두 글자에 얽매이지 말고 삶이란 한글자에 충실하라 사랑이 두려운 것은 깨지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변하는것이다 - 니체
    *사랑은 달콤한 꽃이다 그러나 그것을 따기 위해서는 무서운 벼랑 끝까지 갈 용기가 있어야 한다 - 스탕달
    *진실한 사랑의 실체는 믿음이다. -그라시안
    *눈물은 눈동자로 말하는 고결한 언어 - 로버트 해릭
    *친구란 두 사람의 신체에 사는 하나의 영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흐르는 강물을 잡을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
    *영원히 살 것 처럼 꿈을 꾸고 내일 죽을 것 처럼 오늘을 살아라
    *가장 낮은 사랑이 가장 깊은 사랑이다 물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흐르기때문에 바다를 이룰 수 있다
    *남자는 여자에게 모든 것을 바치라고 요구한다 그러나 여자가 모든것을 받쳐서 헌신하면 남자는 또다시 그 무게에 부담스러워 한다 - 시몬느 보봐르
    *스토킹은 날 위해 그 사람의 앞모습을 잡아두는 것이고 사랑은 그 사람을 위해 그 사람의 뒷모습을 바라봐주는 것이다
    *새장에 새를 가둬두는 것이 아니라 어디든 자유롭게 날 수 있게 만들고
    그 모습을 바라보는 것이 새를 사랑하는 것이다.
    *이별보다 더 비참한 것은 이별마저 허락받지 못한 사랑이다
    *남자는 아무데서나 함부로 무릎을 꿇어서는 안되지만 사랑하는 여자 앞에서 무릎을 꿇는건 사랑하는 여자를 갖은 남자만의 특권이다
    *흐르는 강물을 잡을수 없다면, 바다가 되어서 기다려라
    *사랑은 '그렇기 때문에'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이다
    *남자는 술을 먹되 취하지 않고 취하되 비틀거리지 아니하고 쓰러지되 무릎꿇지 아니한다
    *첫사랑이 아름다울 수 있는 이유는 이루어지지 않아서기 때문이다
    *견디기 힘든 고통이란 것은 견딜 수 없는 고통의 반대말이다
    *여자는 첫사랑을 기억에 남기고 남자는 첫사랑을 가슴에 남긴다
    *나는 당신을 사랑하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의 마지막 이병헌의 대사 중
    *하늘에 계신 분에게 통하는 유일한 길은 기도이고 사람에게 통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정직이다
    *세상에서 가장 장엄한 광경은 불리한 역경과 싸우고 있는 인간의 모습이다 - 레이
    *운명은 우연을 가장해서 찾아온다
    *매일 맑은 날만 계속된다면 이 세상은 사막이 되었을 것이다
    *왕비가 백설 공주를 미워한 이유는 백설공주가 예뻐서가 아니라 거울에 대한 배신감 때문이다
    *자신의 단점을 깊숙히 숨겨두지 말고 햇볕을 쏘이게 하라 그래야 그 단점이 광합성을 하여 꽃을 피울 수 있다
    *모든 인간이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단점도 다 신의 창조계획과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이다 히말라야 산 봉우리에 작은 풀 한 포기에 맺혀있는 이슬 한 방울에도 신의 창조계획과 의지가 들어 있다
    *사랑했다면 앞을 보고 사랑할거면 서로를 보고 사랑한다면 같은곳을 보라
    *하늘의 별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자기 발 아래의 아름다운 꽃을 느끼지 못한다
    *진정으로 사랑한다는 것은 내 안에서 자유롭게 뛰어놀 수 있도록 나 자신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앙트완느 드 생텍쥐페리 (Antoine de Saint-Exupery)

    *산다는 것은 서서히 태어나는 것이다
    *사막이 아름다운 것은 어딘가에 샘을 숨기고 있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서로 마주보는 것이 아니라 함께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것이다
    *미래에 관한한 그대의 할 일은 예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과거를 연연하지 말고 현재에 충실하며 미래를 대비하자 - 내 좌우명^^;
    *스타프로필 - 너의 불이 꺼졌을 때 나의 폭풍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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