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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뉴시스>에 따르면 뉴욕 민주연합(대표 강준화)은 7일 오후 2시 30분 동북부 각지의 한인 등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일대 도서관과 학생회관이 인접한 진 포프 메모리얼 팍에서 국정원 대선개입 규탄집회를 진행했다. 집회에는 예일대 교직원과 학생 등 일부 미국인들도 합류했다.
주최측은 평화시위 행진과 촛불집회를 하기로 하고 시정부와 캠퍼스 경찰, 소방서 등의 허가를 받았다.
그러나 집회를 시작한 지 얼마되지 않아 뉴욕 번호판을 단, 승합버스와 차량이 길 건너편에 도착, 군복입은 노인들과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두 여성이 시위를 방해했다고 <뉴시스>는 보도했다.
뉴욕민주연합의 한 관계자는 “이들이 다짜고짜 욕설을 하며 우리가 들고 있는 태극기를 폭력으로 탈취해갔다. 같이 있던 미국인들도 이러한 황당한 경험은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욕설이 난무하며 집회장이 아수라장이 되자 경찰 수십명이 즉각 출동해 인근 도로를 완전 봉쇄하고 집회 허가 여부를 확인한 후 군복입은 노인들을 격리시켰다.
태극기를 탈취해갔다는 주최측의 말에 경찰은 군복입은 노인들의 차량을 수색했고 주최측이 정식으로 고발하면 체포하겠다고 의사를 타진했다. 그러나 주최측은 “시위를 계속해야 하므로 이들이 더 이상 방해하지 않는다면 문제 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러자 군복입은 노인들은 황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이날 집회 현장에는 미국인 스님 보성스님이 참여해 시위자는 물론 군복입은 방해자들에게도 끓인 보리차를 나눠줘 눈길을 끌었다.
이와중에 보성스님 보리차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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