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자전거를 타게 된지도 이제 넉 달 째 접어드네요.
그간 타면서 느낀 게 있는데, 저는 이제 더 이상 단거리로는 만족할 수 없는 몸이 된 것 같습니다. ㅋㅋㅋㅋㅋ
혹시 저 같은 분 계신가요...?
50km도 힘들게 타던 게 불과 얼마 전인데, 이제는 조금 타도 50km 정도는 타야 몸이 좀 깨어나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참... ㅋ
1. 그리고 신기하게도 몸을 혹사시키는 게 너무 좋네요...?
이상하게 평지 주행보다, 죽을 것 같지만 업힐을 하는 게 더 재미가 있습니다 ㅋㅋㅋ
이런 분 계신가요??
2. 로드에 클릿을 달면서 운동화를 신고 타기는 조금 어려움이 생겨버려서, 생활차를 저렴한 녀석으로다가 한 놈 장만하려고 하는데, 눈길이 가는 건 픽시네요.
픽시를 프리휠로 바꿔서 타보고 싶은데, 걱정이 되는 것은 사는 곳이 업힐을 한참 한 후에야 나타나는 곳이라는 점이네요.
경사는 얼추 8%가량 거리는 약 1km의 업힐 구간이 끝난 후에 나타나는...
픽시로도 이런 수준의 업힐이 가능할까요?
엔진이 후지다는 가정 하에 입니다...
굇수님들을 예로 드시면 곤란해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