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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lovestory_45804
    작성자 : 시쓰는공대생
    추천 : 10
    조회수 : 1593
    IP : 203.246.***.12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2/09/10 18:24:26
    http://todayhumor.com/?lovestory_45804 모바일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밀어내고 또 밀어내도
    자꾸만 더 가까이 다가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숨을 쉴 수가 없을 만큼 가슴이 아픕니다
    목에 가시가 걸린 것처럼 목이 메입니다
     
    마음은 잊어라 하는데
    손은 여전히 그 사람을 잡고 있습니다

    죽도록 사랑하면서도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그 사람이 미치도록 보고싶습니다 

    보고싶다는 말을
    숨쉬듯 숨 넘기듯
    또다시 꿀꺽 삼켜버리고 맙니다
     
    함께 있으면 행복해지는 사람인데
    그 사람 마음속에도
    내가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살아갑니다 

    그저
    그 사람에게도 나라는 존재가
    단 한 사람의 사랑하는 사람이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오래 오래
    그 사람이 사랑하는 여자로 남기를 바라는 마음 뿐입니다

     

     

     김정한님의 詩 '멀리 있어도 사랑이다'

     

    시쓰는공대생의 꼬릿말입니다

    요술토끼님 감사합니다

    핑크파워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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