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선에서 주요 이슈가 "경제"였죠
좀 부정해도 좋으니 실력으로 경제를 살려라 
그게 민심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이 당선된거구요
그런데 살리라던 경제를 못 살리고 눈 감아줬던 부정만 드러나니
민심이탈로 인해 반mb현상이 심화된것이구요

그런데 오늘 더군다나 총선과 대선 이전부터 
이렇게 "도덕"을 강조하는 모습을 보니 이정희는 없어도 되겠다
라는 희망이 보이네요
그리고 그렇게 도덕을 강조하시는 분들은 부디 혼자서만 도덕의 중요성을 
부르짖지 마시고 내 주위에 있는 사람들에게도 그런 도덕의 중요성을
열심히 설파 해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정희 하나 버리는 카드로 주위에 사람들에게 부정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 있다면 맘은 아프지만 전 버릴 수 있다는 입장이거든요
그리고 앞으로도 이 문제로 조금 더 투닥거리고 욕하고 하는 
현상이 조금 더 길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새누리당도 분명 비슷한 실수 할 터이고 터진것만 해도 수두룩 하니
도덕 도덕 부르짖다가 새누리로 눈돌리면 어디 그게 정상적 집단으로 보이겠습니까?

지금껏 새누리당에게 드리워진 잣대가 불법에 한정되 잇었다면
(점마가 저지른 짓이 불법이냐 아니냐로 문제의 판단기준이 됨)
이렇듯 그 판단 기준을 도덕으로 삼아 버릇하면 현 여권에게도
최소한 그 잣대로 보게 되기 때문에 크게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불법적이지 않은 일은 도덕적으로 정당하지 못하더라도 어쩔 수 없다...라는 
분위기가 팽배했다면
불법적이지 않더라도 도덕적으로 흠이 있다면 정치인의 결격사유가 된다
라는 기준이 알게 모르게 생기는것도 나름 의미있는 일이라고 보여집니다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