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베 글 보니까 음 공감이 간다.

예쁜사람들이 싫다기보단 좀 부러워요.

공부잘하는 사람 부러운 것 처럼?



솔직히 못생겨서 연애만 못하면 괜찮은데

어딜가든 사람들이 외모만보고 거부감을 가지니까

초반에는 친해지기가 너무힘들고

자꾸 내 자신이 위축되는거 같아서요..


정말 없는사람 취급을하니까

다가가도 싫어하는 티가나니까


그게 친해지면 다 괜찮아지는데

솔직히 외모만으로 그런취급받으면 억울하기도 하고요.


난 몸매도 좋은편이 아닌데

요즘은 뚱뚱한사람 보면 완전 매도하는 분위기잖아요?

정말 착한사이트 오유에서도

뚱뚱 = 자기관리실패다 이런글이 추천받는거 보면

사람들이 뚱뚱한 사람을 참 어지간히 싫어하나봐요



음 나는 뚱뚱은 아니지만 퉁퉁이에요....

공부하다보니 몸이점점 불어가네요

근데 사람들은 참 내얼굴이나 몸매에 대해 불만이 많아요.


심지어 전남자친구 조차 성형이나 몸매가 어쩌니 얘기를했으니까 말예요

적어도 외모지적은 기본적 예의잖아요?

그런데 사람들은 남의 외모지적을 참 아무렇지 않게 한단말예요?




난 이런생각을 가끔해요

몸매 얼굴 자기관리 맞지요...


그렇지만 못생겼더라도 뚱뚱하더라도

 사람대접은 해줘야하는거 아닌가요?


돈없다고 공부못한다고 뭐한다 뭐한다



자기관리 잘한사람만 사람인가요?

자기관리 못한 사람도 다 귀한사람인데....



그 사람이 살아왔을 인생에 대한

기본적인 존중이란게 있잖아요


연애하자고 조르는게 아니라

그냥 생긴것 만으로 편견을 가지지말아줬으면해요



요즘 자꾸 자기관리다 뭐다하는 거 보면서 좀 씁쓸했어요...


미국에는 뚱보도 뚱뚱할 권리가있다 운동도 하던데

자신의 삶을 건설적으로 만드는 방법은 개인의 선택에 달린거니까

뚱뚱하던 못생기던 공부를 잘하건 못하건

어느쪽에 몰빵을할지 선택하는 건 개인의 자유고

개인의 선택을 존중해주면 어떨까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