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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445898
    작성자 : 김치무우침
    추천 : 51
    조회수 : 10346
    IP : 180.189.***.199
    댓글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2/02/27 03:54:57
    원글작성시간 : 2012/02/26 03:52:25
    http://todayhumor.com/?humorbest_445898 모바일
    (살짝 스압) 첫글인데요... 아 진짜..
    저는 4학년 기사시험을 준비하고있는 대학생입니다.

    기숙사 기간이 끝나고.. 학교에서 공부는 해야겠고 어쩔 수 없이 친구 자취방에 눌러붙어살고있는데요,

    와........정말 미쳐버릴거같아요


    이친구는 밤에 술이 없으면 수면제를 먹어야 잠을 잘수있는 친군데요..

    여태까지는 혼자 곱게 안주만들어서 혼자 곱게.. 정말 곱게 술만먹고 취해서 자기만했었는데..

    오늘은 정말 돌아버릴거같네요ㅠㅠ


    밤늦게 공부끝내고 자취방으로 돌아왔는데 항상 그랬드시 책상위엔 술병과 안주가 널부러지고

    친구는 침대에 대짜로 뻗어서 자고있었습니다.


    저는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들으며 오유 눈팅중이었는데,, 갑자기 음악에 물흐르는소리가 섞여서나는거에요

    '어? 이음악에는 물흐르는소리가없는데;;' 싶어서 긴가민가하고있다가 뭔가 이상해서 왼쪽으로 돌아봤습니다

    !!!!!!!!!!!!!!!!!!!!!!!!!!!!!!!!!!!!!!!!!!!!!!!!!!!!!!!!!!!!!!!!!!!!!!!!!!!!!!!!!!!!!!!!!!!!!!!!!!!!!!!!!!!!!!!!!!!!!!!!!!!!!!!!!!!!!!!!!!!!!!!!!!!!!!!!!!!!!!!!!!!!!!!!!!!!!!!!!!!!!!!!!!!!!!!!!!!!!!!!!!!!!!!!!!!!!!!!!!!!!!!!!!!!!!!!!!!!!!!!!!!!!!!!!!!!!!!!!!!!!!!!!!!!!!!!!!!!!!!!!!!!!!!!!!!!!!!!!!!!!!!!!!!!!!!!!!!!!!!!!!!!!!!!!!!!!!!!!!!!!!!!!!!!!!!!!!!!!!!!!!!!!!!!!!!!!!!!!!!!!!!!!!!!!!!!!!!!!!!!!!!!!!!!!!!!!!!!!!!!!!!!!!!!!!!!!!!!!!!!!!!!!!!!!!!!!!!!!!!!!!!!!!!!!!!!!!!!!!!!!!!!!!!!!!!!!!!!!!!!!!!!!!!!!!!!!!!!!!!!!!!!!!!!!!!!!!!!!!!!!!!!!!!!!!!!!!!!!!!!!!!!!!!!!!!!!!!!!!!!!!!!!!!!!!!!!!!!!!!!












    친구가.....ㅠㅠ 친구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이불을 바닥에 떨어트려놓고 서서 오줌을갈기고있네요.....


    깜짝놀라서 일단 불을켜고 친구 이름을 불렀습니다..[현빈아!!!!!!!!!!!!!!! 니 뭐하는데!!!!!!!!!!]

    (*현빈은 가명입니다.)

    들은척도안하고 그대로................그냥 그대로...............볼일을 끝까지보더군요ㅠㅠㅠ

    저는 일단 친구발에 오줌이묻을까봐, [니 거 가만히있어라 잠시만있어라!!!] 이러고는

    화장실로 달려가 휴지를가져왔습니다.... 그새 침대에 다시누워 자고있네요ㅜㅜ


    '아.... 어쩔수없지;;' 라는 마음으로 일단 걸레를 찾았는데, 마땅한 걸레가 없네요..

    제눈에 보인건 수건.

    네.... 수건 7개를 이용해 바닥에젖어있는 오줌을 다 닦았습니다...

    그리고 바로 세탁기에 넣고 세제왕창이랑 종이피죤을 3장정도 넣어서 빨래돌리고

    저는 다시 컴퓨터앞에 앉았어요..


    한시간이지난 새벽2시경.

    빨래도 다 돌아갔겠다.. 조금있다가 빨래널고 자야지~ 라고 마음먹고 있는데 아니나다를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다시들리는 물흐르는 맑은소리~ OTL...

    다시 불을 켜고 이번엔 그냥 조용히... 그친구의 오줌줄기를보며 멍을때렸습니다...

    아까 한번 쌌는데 두번째도 양이 장난이아니더군요;;;


    다돌아간 빨래로 다시 오줌을 차분하게 닦고 그대로 세탁기행... 다시 빨래돌렸습니다.

    '이제는 그만큼 싸질렀으니 더이상 나올물은없겠지...'싶어서 마음놓고 다시 컴퓨터를 했습니다

    빨래는 널고자야하니까요;ㅎㅎ  그리고 한시간뒤인 새벽3시경...

    친구는 또다시 일어났습니다ㅠㅠ  이번엔 제가 선수쳐서 불을켜고 친구를 불렀어요

    [현빈아 왜?? 왜?? 또 오줌마렵나?!!]

    이번엔 대답을 해주더군요.. [아 시팔 오줌 존나마렵네]

    전 아무말없이 친구의팔을잡고 화장실로데려갔습니다.

    아까 두번이나 싸질렀는데 이번에도 소리가 좀 많이 길게 가더군요;;;;;

    그리고 돌아와서하는말.

    [아... 니가한번 걔 함 봐바라 팔자주름이 진짜 매력적이다. 대박]

    -_- 아직도 꿈속이군요;;; 헛소리하는걸보니...


    하루밤새 3번이나 그런걸 보고 난 후부터는 이젠 잠을 잘수없겠어요;;

    언제 또 일어나서 제 얼굴에 오줌뿌릴지모르잖아요;;;;


    아 정말 돌아버리겠어요.............ㅠㅠ


    친구가 다음날 발뺌할까봐 두번째 싸지를때는 인증샷 찍어놨습니다.

    아이폰이라 화질이 좋네요 모든게 다찍혔어요..


    오늘 아침에 좀 갈굴랍니다; 제가 빌붙어사는건데도 이건 좀......... 아닌거같네요






    ※ 오유분들은 긴글 안읽는다면서요?? 세줄요약 들어갑니다.

    1. 평소와같이 친구는 술에쩔어 침대에서 뻗어자고있었음

    2. 웹서핑중 친구가 자다가 갑자기일어나서 바닥에 오줌을 2번이나 싸지름

    3. 정말 너무 불안해서 잠을 못자겠음.. 물론 인증샷은 찍어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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